기사제목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사 논란 - '나눠진 노선... 혐오시설 이전'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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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사 논란 - '나눠진 노선... 혐오시설 이전'이 답이다

당시 건설교통부 가칭 경기대역 반영 ... 사업 분리 과정서 차량기지 캠퍼스 인근 확정 눈길
기사입력 2015.05.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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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사 논란이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주)경기철도가 국토교통부 역명심사위원회에 최종안을 주중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경기철도 관계자는 "5월21일을 전후해 차량기지가 포함된 SB05-1 역명 등 역사명칭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현재 종점역의 경우 2개안으로 압축해 국토부에 제안할지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05-1역의 최종명칭은 수원시가 제안한 광교역 1개안, 경기도가 제안한 광교역, 경기대역, 광교경기대역 3안 등에서 2개안의 접점인 광교역과 경기대역이 최종 명칭 후보로 올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으로 최종안에는 1개안이 상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해당사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주)경기철도가 2개안으로 후보명을 압축해 올린다 해도 선정 과정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역명의 경우 조사위원들이 면밀히 검토해 최종안을 도출하게 된다"면서 "5월말, 늦으면 6월말까지 심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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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은 당초 수원시 호매실까지 연결될 예정이었다.


다양한 이유로 사업이 2단계로 분리되면서 노선이 현재 차량기지가 위치한 경기대 인근으로 사업노선이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SB05-1역은 가칭 경기대역이라는 용어로 통상적으로 불려왔다.


건설교통부는 물론 경기도 등도 모두 관련 역에 대해 가칭 경기대역이라는 명칭을 공문서에 사용함으로써 경기대 등 관련기관에 종착역이 경기대역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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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관련 공문을 살펴보면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가칭 경기대역(SB05-1)을 이미 반영하였사오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눈에 띈다.


이는 최종적으로 경기대 인근에 역사가 들어서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물론 역사 명칭도 경기대역으로 될 것이라는 충분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지난 2006년 3월에 제출된 신분당선 연장(정자-수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를 지나는 구간이 바로 SB06 정거장을 지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SB06 정거장은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설 지하구간의 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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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009년 10월 제출된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은 사업구간은 광교신도시에 멈췄으며 차량기지와 SB05-1 정거장이 신설됐다.


이는 사업이 이분화되면서 차량기지와 신규 역사가 경기대 인근으로 들어서는 것을 확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대역사 신설을 놓고 당시 경기대 등을 중심으로 민원이 쇄도하는 상황이었고 사업 규모에 따른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 잠재적인 이용객인 경기대 학생 등을 사업수요에 반영, 사업타당성을 높이고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공사는 차량기지 역인 SB05-1과 SB05의 중간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진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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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경기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요구 등이 반영되면서 광교신도시의 건설과 맞물려 경기대 방면으로 노선이 이동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1, 2 단계로 나눠지는 핵심이 바로 경기대역사 신설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호매실 주민들이 차량기지를 혐오시설로 분류하면서 기지 이전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도 반영됐다.


최근 수원시가 경기대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원천 차단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주민민원에 밀려 사업 초기부터 예정되어 있던 경기대역사 명칭이 바꿨다는 원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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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측은 최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수원시는 설문방법을 구성하면서 웰빙타운, 캠퍼스타운, 대학로마을 등을 택일하게 했지만 실제 거주중인 경기대 기숙사는 제외시켰다"면서 "설문대상에 포함되는 1천114명의 생활관 거주 학생을 모두 무효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혐오시설로 볼 수 있는 차량기지에서 경기대는 170여미터에서 200미터 가까이 접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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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상당한 거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광교웰빙타운은 신분당선 연장선 철로, 영동고속도로에 수원시가 역점추진중인 북수원민자도가 건설될 경우 수백미터의 지하도 구간으로만 역사를 이용하게 된다.


수원시가 올해 신설된 행정동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촉발된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사 논쟁은 10여년의 사업추진 기간동안 가칭 경기대역으로 존재했던 SB05-1 정거장의 운명이 국토부의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됨에 따라 조만간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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