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책소개]아름다운 선택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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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아름다운 선택 2017년

정치셈법, 정치꼼수, 정치전략, 정치전술, 정치적 해법, 정치적 고려, 정치적 계산,
기사입력 2015.05.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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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책 소개 한 권 드립니다.
그렇다고 아래 내용을 읽지도 않으시고 멈추지는 마십시오.

그 이전에 한국 정치에서 <정치공학>이란 용어가 너무 남용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누구라도 주제가 정치 비슷한 구석에만 들어가면
- 사회가 정치 아닌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
여기도 '공학' 저기도 '공학'을 사족처럼 붙여대기도 하고
때론 아예 그 단어를 첫 머리에 두기도 합니다. 
'공학정치'라면서 공학자가 정치를 해야 잘한다는 식 주장도 나오지요.

그런데 이 단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이 단어의 영문번역이 political engineering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political technology로 되어 있다면서 어원까지 따져가며 
ingenious, ingenerate에서 유래된 영리하고 창의적인 공학이란 단어가
정치에 붙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art와 어원이 닿은 기술이란 용어도
합당하지 않으니 '정치공학'은 허상일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아예 공학을 전공한 분들은 왜 정치라는 몹쓸(심지어 '더러운'이란 표현까지 쓰며)
분야에 공학이란 깨끗한 연구의 실체를 붙여서 엉망을 만드느냐고 비판을 합니다.

"공학이 논리적 체계적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하는 학문이다. (중략) 좋은 의미의 정치공학이
왜곡된 의미로 사용되는 걸보며 씁쓸하다"는 공학자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기분 나쁘다는 것인데, 대체로 공학 기술 자연과학 쪽 종사자분들이
현실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라도 자극이 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종종 들 때는 있습니다.

아예 '정치공학'이란 단어를 쓰지 말고 '삼국지학'이라고 붙여서
꼼수와 귀계, 전략과 전술 등을 사용하는 한편의 생존술 정도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 
'공학이 뭔지 제대로 알고 용어를...'이라며 한탄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이 단어는 특히 공학분야를 전공한 분들께는 거부감을 많이 일으킵니다.
용어를 바꾸자?
과연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는 사회가 공감을 해야 될 일입니다.
어차피 언어는 진화하는 것이니까요.

그 분들만 저어한 마음이 드는 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일상에서 생활하는 사회인, 소시민들도 이 단어를 자주 듣다보면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세월호 사태 이후 생겨난 현상 중 하나는 '불신'입니다만
그 대표적인 집단이 바로 정치집단이다 보니 이 말을 늘 입에 달고 사는
정치인에게 시니컬한 반응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신문과 뉴스, 그리고 정치인의 입에서 뱉어지는 "정치공학...."운운하는 말은
사실 딱 보자마자 듣자마자 묘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일차적인 건 반감입니다.
의미가 잘 닿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그 단어가 사용되는 바로 그 현장, 흔적들에서
드러난 아주 강한 '꼼수'와 '천박함' 때문입니다. 더럽거나 비열하거나 혹은
얍삽하거나 하는 등등의 모든 분위기는 사람을 약간 오그라들게 만들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의미와 가치가 없다는 느낌과 판단 때문이지요.

'정치공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정치과학이 기존에 벌어진 정치적 현상을 분석하는 그런 입장을 취한다고 한다면
정치공학은 애당초 가치중립적 공학이란 단어에 가치선택적 정치를 붙인
기형적 구조를 배태하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태생이 뭔가 잘 맞지 않는 요소들의 결합인 셈인데, 이게 새로운 DNA로 정착하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란 예측은 분명히 틀리지 않습니다.
긍정적 정착은 특히 더 그렇지요.
그래서 이 단어의 기원은 아주 멀게 거슬러 올라가서 구 소련에서 사용된 것으로 먼저
설명됩니다. (위키피디아) 
'권력을 유지하고 국민을 통치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된 정치적 수단'이란 것이지요.
애초 부정적 의미를 잔뜩 담고 있는 겁니다.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고,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 국민을 통치라는
개념 속에서만 파악하기 위해 어떻게 '전략과 전술'을 짜는 것인가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된 것이어서 그렇지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온 이 단어는 - 해외에서도 이 단어는 당연히 사용됩니다-
정치인과 정치집단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실행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파악하는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해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이 단어, 기자건 정치인이건 심지어 일반인들의 블로그에 조차 참 많이도 씁니다.
좀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이 단어를 가져다 사용하고 얼굴 두껍게 
마치 무슨 큰 학문적 배경을 둔 행동인 양, 자신의 정치적 결정이나 액션을 포장해버립니다.
기자들도 비슷합니다. 칼럼도 비슷하지요.
'정치공학' 운운하면 마치 그 배경에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다 '개뿔'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 허탈하게 되지만, 그것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면
살살 그 내막을 걷어내고 보는 것도 좋은 공부이고 취미가 됩니다.

이 단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듯합니다.
혹자는 2012년 대선 즈음에서 아주 강하게 이 단어가 퍼졌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2006년 경을 전후해서 한국사회에서 강한 논란에 들어갔던 적도 있습니다.

바로 '정치적 꼼수'가 횡행하기 시작한 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정치공학이란 단어는 달리 표현하면 이렇게 치환이 됩니다.
바꿔쓰기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정치셈법, 정치꼼수, 정치전략, 정치전술, 정치적 해법, 정치적 고려, 정치적 계산,
정치적 득표전략, 정치 포퓰리즘, 정치사탕발림, 정치적 숫자놀음 등등

결국 정치적 수사(修辭)인 '정치공학'은 바꿔서 보면 '꼼수'라는 단어와 무척 가깝습니다.
그리고 의미가 정치판에서만 있지 국민에게 별로 영양가가 없는 일을 자주 합니다.
실증적으로 정치를 연구하는 방법론은 그곳에서 찾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냥 현실정치만 있습니다.
꼼수와 비릿하고 얍삽한 전략 전술들이 난무하지요. 
말도 비슷합니다. 저게 말인지 된장인지 뭔지 모를 말을 낯두껍게 잘도 합니다.

그러니 이제 정치공학이란 단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도록 하는 게 어떨는지요?

정치공학의 영문 표현도 engineering이나 technology보다는 오히려
manipulation이 더 옳은 듯합니다. 조작에 가까운 것이지요. 
무엇인가 조종을 위해 움직인다는 뜻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정치가 국민을 사회를 그렇게 만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 
대단히 기분 나빠야만 정상인 것이지요.

정치권의 인사나 혹은 기자, 칼럼 등 비판 분석가들이 '정치공학'이란 단어를
제대로 의미있게 가치있게 사용하려면 최소한 이 단어가 누구의 입이건, 상황이건 
나왔을 때 아래의 정의에 합당한지를 두고 한번쯤 고려는 해야할 듯합니다.

"높은 수준의 정치기술을 발휘하여 국가와 국민을 효율적으로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의미있고 가치있게 운용하며 기쁨을 줄 수 있는 정치 기술적 접근"

이것이 아니라면 모두 '개뿔'입니다.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지요.
그냥 기사에, 방송의 발언에 '정치공학'이 나오면 "아하! 꼼수 부리네!",
그러면 되는 셈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한나 아레트 이야기도 해보면서 좀 더 많이 해볼 주제인 듯하지만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줄입니다.

우리 출판사는 제법 고심 끝에  정치분야의 현장을 다룬 책 한 권을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선택, 2017년>은 18대 대선의 승패를 재분석하고, 19대 대선의 대선가도에 
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조망합니다. 현재와 전술적 접근까지도 포함됩니다.
당연히 박근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봐야하겠지요.
4.29 재보선 직전에 책이 나왔지만 그에 따른 향후의 함의도 모두 포함된 책입니다.





책은 4월 25일 나와서 인터넷 서점, 교보 및 영풍, 반디앤루니스 등 서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영풍 광화문, 여의도의 비치 상황입니다.
포털 네이버에서도 신간서적 안내 등에서 책의 제목을 치시면 쉽게 볼 수 있어 
따로 책의 신간안내 소개문은 송부하지 않겠습니다.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보시고 실망되시는 부분이 있거나 주실 의견이 있으시면
badawaboda1@gmail.com 이나 badawaboda2@gmail.com 어느 쪽으로건 연락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도서출판 '바다 와 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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