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기도의회 허 원 의원 5분 자유 발언 재난 지원금 지급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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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허 원 의원 5분 자유 발언 재난 지원금 지급 반대한다.?!

기사입력 2021.09.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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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용 기자]=경기도 의회 354회 임시 회 경제 노동 의원 회 허 원 의원 5분 자유 발언. 경기도 재난 지원금 소득 상위 12%지급을 반대한다. 


 

존경하는 1,380만 경기도민 여러분!

장현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허원 의원입니다.

 

어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일평균 1,0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이 벌써 58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장 6일부터 지급되는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도 경기도는 아직까지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재난지원금 지원 예산으로 4천160억원이 편성요구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출한 예산은 2천190억원이 증액된 6천350억입니다. 슬그머니 2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수정안으로 제출됐습니다.

 

6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편성될 때 왜 의회와 협의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협의한것처럼 기자회견한 입장발표에 장현국 의장님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지사님 답변은 법률적 절차로 따지면 예산의 편성권은 집행부에 있고 사전에 협의를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원활한 도정을 위한

협조사항인 것이라 답변했습니다.

 

도지사의 예산 편성 권한은 누구로부터 받았습니까?

도민들로부터 받지 않았습니까?

 

의회와 경기도는 2019년 1월 3일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출범시켜 소통협치로 주요정책, 예산 등 본격 활동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0. 8. 21. 후반기 의회와 경기도간 정책협의회를 재차 출범시키고 실무검토기구 신설등 협치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6천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재난지원금에 대하여 어떤 정책협의를 했습니까?

2차례에 걸친 정책협의회 구성은 왜 했습니까?

 

시간적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듣기 어려웠다면도민들을 대표하는 도의원들과의 소통은 반드시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6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쓰여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도민이 뽑은 선출직, 경기도지사는 법률가적 양심을 지키고 정책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표출자료를 보아 주십시오.

 

 

2021년도 2/4분기의 가계경제를 소득분위별로 구분한 자료입니다.

코로나가 처음 발생 한 이후, 국내경제가 입은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분기의 가계경제와 현시점의 가계경제를 비교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입니다.

 

소득 상위 20%를 의미하는 5분위는 하위 80%의 소득이 감소하는 동안 유일하게 소득이 증가한 계층입니다.

특히 5분위 소득의 십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 1분위 계층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5분위는 이자, 주식 배당과 같은

재산소득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사님은 그간 주장해 온 자신의 기본소득의 논리를 확장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단순 평등, 단순 형평의 논리를 내세우며, 소득 상위 계층에게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들 또한 돌려받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 빈부격차의 심화는 공정이고 정의입니까?

 

소득 상위 12% 재난지원금을 전액 지원하기 위해 시·군에게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 또한 형평과 정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유력 대권주자로서 지사직을 이용해 표심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일일 확진자 평균이 천명을 넘어서며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제대로 된 영업을 할 수 없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손해를 보전하고 방역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는 일입니다.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소득 하위계층에 대해 더욱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오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열차는 극적으로 멈추었습니다.

 

2년여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보건의료인력의 피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치료 최전선에 있지만 보건의료인력의 일방적 희생과 사명감으로는 더 이상 의료시스템을 유지시키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사님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많고, 사망자는 전국에서 제일 많습니다.

 

경기도의 의료현장을 살피고 적정한 인력, 방역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대선을 의식한 퍼주기식 선심 행정을 멈춰주십시오.

지사찬스를 멈춰주십시오.

 

대선주자이기 이전에 1,380만 경기도민을 위한 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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