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이천 선진사료 운반차량의 일부가 민노총 화물연대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7명을 해고하자, 민노총 화물연대가 이에 반발하여 15일 아침 9시부터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선진사료 제조 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민노총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 쟁의국장 서동렬 국장은 “선진사료를 운반하는 화물차 기사들 7명이 민노총에 가입했는데 그 중 4명은 복귀시키고 3명에 대해서는 해고시켰다.”며 “복직이 될 때까지 매일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경찰 약 2백여 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해 있었으며, 사측인 선진사료 관계자 등이 회사 앞에 약 5십여 명과 민노총 화물연대 관계자 등 약 5십여 명과 시위차량 약 20여대가 함께 참석했다.
경찰은 시위참가자들에게 “불법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으니 자진해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위는 계속됐다.
한편, 이천시는 현재 AI 고병원 전염병과 코로나19 등으로 현재 전 지역에서 집회 및 시위가 금지되고 있어 집회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진사료 공장 관계자는 인터뷰를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