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경기도 기념물 69호로 지정돼있는 죽주산성이 무너지는데도 조속한 응급복구가 안 되고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성시 죽산면 죽양대로 111-71의 위치한 죽주산성이 지난 폭우로 산성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등 일부 붕괴가 시작됐습니다.
산성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배수로 일부와 도로가 꺼져있고, 배수구 상판이 폭우로 뒤집혀 배수로를 막고 있습니다.
죽주산성을 지탱하고 있는 비탈면에 토사가 폭우로 흘러내려 산성이 일부가 무너져 내렸으며 추가로 무너져 내릴 수 있어 조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안성시청 관계자는 산성 일부가 무너져 내린 부분에 대해서"지난 5월에 이미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으며, 동문 입구 쪽에 긴급복구를 하지 않은 이유가"성벽과 거리가 있어 응급복구는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