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밀양 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 동대표선거, 2번의 선거끝에 동대표 선출, 잡음은 여전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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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 동대표선거, 2번의 선거끝에 동대표 선출, 잡음은 여전히 남아

입주민들의 아파트 동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 반영
기사입력 2019.07.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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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수 기자]=밀양시 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에서 동대표 선거를 진행한 결과, 재선거까지 가는 드문 일이 일어났다. 최근의 시민 정서상 '동대표',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귀한 현실속에서, 이렇게 재선거까지 치뤄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는 지난 5월 치뤄진 동대표 1차 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모두 동일한 표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져 아파트 주민들의 동대표선거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주 이어진 2차 선거에서는 1차 선거시 후보등록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문제삼아 2명의 후보 중 1명만이 단독으로 후보로 출마, 찬반투표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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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 동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화기애애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동대표님들이 다같이 한마음이 되어 살기좋은 아파트로 지내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자들 중 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민들도 "동대표들이 모여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고 말하며 "살기좋은 우리 아파트로 많은 사람들이 이사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동대표 선출과정에서 잡음도 있었다. 1차 투표에서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왔던 손 씨가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과정을 문제삼은 것이다. 아파트 선거관리규정에는 '득표수가 동일할 경우'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이 중요했던 것이다. 결국 선관위는 손 씨의 '후보기간 홍보유인물'을 문제삼아 2차선거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이다.

이러한 선관위의 결정에 불복한 손 씨는 1차 선거시 발생한 일에 대해 2차 선거과정에서 후보등록까지 제한한 것은 과도한 제재라며 항의하고 나섰다. 통상의 '아파트 관리에 관한 규약'은 내부규정으로 정하고 있지만, "공동주택관리법" 을 통해 각 아파트 관리규약이 관리되고 있는 점을 들어 손 씨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공동주택건물의 관리, 감독, 입주민들의 복지를 개선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경상남도와 밀양시에 대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이동 롯데인벤스 아파트의 동대표 임기는 2년으로 규정되어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동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손씨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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