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화의 중심 파리를 물들인 ‘한류의 모든 것(All Things Hal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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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중심 파리를 물들인 ‘한류의 모든 것(All Things Hallyu)’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케이콘 2016 프랑스’성공리에 개최
기사입력 2016.06.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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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주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함께 6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케이콘 2016 프랑스(KCON 2016 France)에 참여해 한류 콘텐츠, 우수문화상품, 한국관광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채로운 전시, 체험 이벤트와 공연을 선보였고, 양국의 문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열기로 한류의 시너지 효과 창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연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부터 수백 명의 현지 한류 팬들이 행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운집하는가 하면, 당일 오전에는 약 1km에 달하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장에서는 케이콘 개최 전후로 폴매카트니, 아델, 셀린디옹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공연이 열렸는데, 이들 공연보다도 빠르게 티켓이 매진되면서 K팝 가수들이 유수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한류 열기를 활용해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한국 관련 홍보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한류, 전통과 현대, 장인과 기술을 아울러 품다
 
먼저 케이-콘텐츠(K-Content)존에서는 우리의 앞선 문화기술을 활용한 문화창조벤처단지와 한류기획단의 유망 프로젝트는 물론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문화의 품격을 담은 우수문화상품 전시 코너에서는 담연의 ‘케이(K)-드레스’ 한복, 명인유기공방의 ‘매화옥식기세트’, 도야공방의 ‘snowy시리즈’, 하늘바이오의 ‘오희숙 부각’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이킴의 ‘철릭원피스’, 서담화의 ‘바람’ 두루마기 한복은 관람객들이 직접 입어보고 그 모습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제이25뮤지엄’, ‘에스엠인터내셔널’,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모던한’에서 제작한 와인 커버, 텀블러, 책갈피, 팔찌, 목걸이 등을 선보였다. 전통문양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관람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의 앞선 영상기술을 소개할 수 있었던 LED 장미정원과 VR영상 체험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인 ‘엠허스트’와 ‘고든미디어’는 한국 전통의 미와 최신기술을 결합해 디자이너 거장 이영희 선생의 패션쇼 투어를 VR영상으로 선보였다.
 
컨벤션 무대에서도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좀비덤’ 애니메이션 상영회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인 파비앙의 진행으로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는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메종드이영희의 ‘오뜨꾸띄르 한복’과 사임당의 ‘남성 도포 코트’, 한복린의 ‘레이스거들 한복드레스’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매혹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컨벤션을 참관하면서 내외국인 문화체험 공유 플랫폼 사업을 하는 (주)애스크컬쳐(Ask Culture) 홍선기 대표의 설명을 듣고 “방한한 외국인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애스크컬쳐 같은 새로운 기업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 콘텐츠의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경제적 성과도 든든하게 챙겼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향후 양국의 문화교류 및 진출 확대를 위한 3건의 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 시청 산하기관 파리앤코(Paris&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업 간 교류 및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한 공연기업 ‘예술불꽃화랑’은 프랑스 극단 ‘까르나비에’와 2016년 리옹 빛 축제 등에 공식초청작 참석 확정 MOU를, VR콘텐츠기업 ‘고든미디어’는 프랑스 기업 ‘JHC Media’와 VR콘텐츠 공동 개발 프로젝트 MOU를 각각 체결했다.
 
유럽이 케이팝으로 하나 되다
 
이번 행사의 꽃인 K팝 콘서트에서는 진행자인 가수 이특(슈퍼주니어)이 우수문화상품인 기로에의 ‘당코깃정장’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진행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또 샤이니, 방탄소년단, f(x), FT아일랜드, I.O.I 등 출연 가수 전원이 K팝 버전으로 편곡한 ‘아리랑 연곡’을 함께 초연해 ‘한류의 진화’를 알렸다.
 
이번 케이콘은 티켓 판매 시부터 프랑스 외의 나라에서 40% 가량이 판매될 정도 유럽 전역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를 안고 시작된 공연 무대에서는 유럽 곳곳에서 몰려든 관객들이 우리 가수들의 노래 대부분을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티켓 구매자 주요 국적별 현황(%): (프랑스) 61.7, (영국) 9.1, (네덜란드) 7.1,(독일) 5.3, (스페인) 4.2, (벨기에) 1.9, (이탈리아) 1.7, (스웨덴) 1.2, (스위스) 1.1 등
 
한국 관광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홍보효과 극대화
 
케이-투어(K-Tour)존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등 세 가지 주제로 VR을 통한 한국 관광지 체험, 붓글씨로 한글 이름 써주기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러츠를 8개 구분 동작으로 표현한 아트 오브제 전시, 동계 올림픽 홀로그램 체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볼에 빼곡하게 적은 평창 응원 메시지볼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파리 중심가인 샹제리제 거리는 물론 시내 전역의 전광판, 지하철역사에 대대적인 한국 관광 광고를 실시하고, 프랑스 유망 여행사 대표, 여행기자 등을 초청해 서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행하는 등 높아진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KCON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알리고 전통과 융합한 다양한 한류 장르의 발전가능성도 확인했다”라며 “또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 문화스타트업의 활발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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