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청래 의원 반기문출마론에 오타까지 내면서 긍정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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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반기문출마론에 오타까지 내면서 긍정반응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정청래 의원 “해볼 만한 후보다”
기사입력 2016.05.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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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당대포 정청래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출마 시사 발언을 놓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청래 의원은 평소 쓴소리 내지 포문으로 상대를 녹다운시키는 역할로 유명하지만, 정청래 의원이 이번 반기문 출마설에 대해선 어찌된 일인지 반기문 나쁘지 않다라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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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정청래와 더불어민주당 @ssaribi’ 계정을 통해 이같은 글을 올렸는데, 정청래 의원의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후 현재 포스팅한 글의 개수는 9,261개이며, 팔로잉은 211,808명이고, 팔로워는 231,408명이다. 이를 잘 분석해보면, 일단 팔로워가 20만이 넘는다는 것은 하나의 언론매체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게시글의 파급력이 있다는 것이다. 쏘기 좋은 대포가 아닐 수 없다.
 
정청래 당대포는 반기문 대선 출마설에 대해 반기문 나쁘지 않다는 제목으로 두 개 단락으로 나누어 글을 올렸다. 우선 반총장이 설령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된다한들 야권으로서는 나쁘지 않다면서 대선전은 양진영의 총집결 싸움인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그에 대한 로열티가 높지않아 결집력이 낮고 그러면 청와대에서 집중적으로 밀텐데 그것은 집권말 감표요이다라고 평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 대목에서 감표요이다라고 말해 감표요인이다를 잘못 표기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적을 살상하는 포는 예민하여 조금만 오차가 발생해도 자폭 내지 진내사격(아군진지에 쏘아대는 포사격)이 될 수 있다.
 
정청래 의원은 두 번째 글에선 “‘반기문 나쁘지 않다-2’ 그가 새누리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새누리 내부 분열상이 극심할 것이고 이를 교통정리할 구심력 부재로 강한 후보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에게서 열성적인 추동력이 없기 때문에 야권으로서는 해볼만한 후보이다. 검증의 산도 있고라고 말해, 미리부터 반기문 출마 관련 단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정청래 의원이 반기문 총장 출마설에 대해 딴지를 걸은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5일에도 역시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반기문총장은 봉하마을부터 방문하시라!’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반기문이 있기까지 노무현대통령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는 않으셨으리라라면서 노무현대통령이 외교부장관시키고,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했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의리와 감사는 잊지않으셨으면 좋겠다. 봉하에 가시라고 조언했다.
 
이제 수삼일 후면 정청래 의원을 국회에서 더는 볼 수 없다. 의정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이다. 20만이 넘는 팔로워들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정청래 의원 팬들에게는 매우 아쉽고 서운한 대목이다.
 
국보위 출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전권을 위임 받아 당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당내 대표적 쓴소리청정래 의원을 공천배제 대상에 넣었고, 정청래 의원의 말대로 저 극악무도한 새누리당!”을 향해 막강한 화력을 뿜어냈던 당대포는 20대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정청래 의원은 이제 포진지를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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