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동구]신부님의 착한 주차장‘주민 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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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신부님의 착한 주차장‘주민 품으로 ’

강동구, 암사3동 성당부지 거주자 우선 주차장 조성,총 59면 확보 오는 16일 개방
기사입력 2016.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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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주윤 기자]=암사동 지역은 그동안 주택지 내 불법 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아 왔다. 주차 공간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3동 선사고등학교 옆 나대지(1,515㎡)에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오는 16일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이는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자 했던 한 천주교 재단의 따듯한 배려에서 시작됐다.
 
해당 부지는 수년 전 성당 건축을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이하 천주교 재단)에서 매입했던 토지였으나, 건축이 장기간 미뤄져 왔던 곳이다. 구의 주민을 위한 주차장 조성 제안에 천주교 재단은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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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체결
 
구는 지난 1월 천주교 재단과 해당 토지를 무상 임대해 한시적인 주차 공간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총 59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하였으며 요금은 전일주차 시 월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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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된 주차장
 
구에서는 수익금 전액을 천주교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재단이 한사코 거절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예상되는 약 2천8백만 원의 수익금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구는 이 외에도 주차면의 빈 시간대를 공유하는 ‘주거지 주차 공유사업’과 ‘건물 주차장 야간개방 사업’, 주택의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거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토지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천주교 재단과 암사동 성당 김중광 신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조치로 좁은 도로에 설치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일부 정비할 수 있어 골목길 통행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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