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모기 예보제 시행, 박원순 ‘지카 바이러스’ 예견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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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예보제 시행, 박원순 ‘지카 바이러스’ 예견했었나?

모기 예보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 “꼭 확인하자”
기사입력 2016.05.1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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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모기 예보제 관심은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이끌어냈다. 모기 예보제 또한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모기 예보제 관련 국민들 관심은 최근 불거진 지카 바이러스감염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모기 예보제는 서울시가 이미 지난 20131007일에 처음 관련 행정을 마련해 국내 최초로 모기 예보제 관련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왔다.
모기예보제.jpg
 
모기 예보제 시행을 지속해왔던 서울시가 최근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재부상하면서 시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카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견했나?”, “모기 예보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꼭 확인하자라는 반응까지 내며 모기 예보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기 예보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 우려 때문에 마련된 제도로 서울시는 11일 다시 한 번 모기 예보제에 대해 알리면서 시민들이 잘 인식하고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기 예보제 기준은 모두 4단계로 구분돼 있는데, 모기가 발생하는 시기와 환경, 실제 발생 정도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예측산식으로 모기 활동지수를 표시하고 해당 지수별로 1단계 쾌적, 2단계 관심, 3단계 주의, 4단계 불쾌로 각각 나눴다. 단계가 높을수록 모기발생이 많으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 또한 상세히 정해놨다.
 
서울시 모기 예보제 최초 시행 당시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며 모기가 가을까지 기승을 부릴 뿐 아니라 뎅기열 등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모기 예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모기 예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무기 예보제 1단계는 쾌적으로 모기활동지수 0~250까지다. 이때는 모기의 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으며, 주택가 주변과 야외에 모기 서식 장소가 거의 없다. 따라서 행동 지침 요령 또한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로 규정했다.
 
2단계 관심은 모기활동지수 251~500까지로, 야외에 모기서식처가 출현하기 시작하고, 모기의 활동이 간간히 확인되나 모기의 공격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야간 운동 후(땀을 흘린 후) 한 곳에 정지 상태로 오래 머무를 경우 간간히 1-2마리 모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2단계 대응요령으로는 집안 방충망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하며 환풍기 등 외부에서 집안으로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확인하고 보완한다. 주거지역 주변의 빈 깡통, 인공용기, 헌 타이어 등에 모기 유충서식이 드물게 확인되나 앞으로 빗물이 고이면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제거한다.
 
3단계 주의는 지수 501~750까지로,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어느 정도 분포하고 있고, 모기의 활동이 자주 확인되고, 흡혈 공격도 두드러진다. 야간 운동 후(땀을 흘린 후) 한 곳에 정지 상태로 오래 머무를 경우 빈번히 4~5마리 모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집안 방충망의 파손을 반드시 확인하고 수리 보완해야하고 그 밖의 모기가 집안으로 침입할 수 있는 곳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현관 출입 시 모기가 동반 출입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간 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 개인방어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는 전용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한다.
 
아울러, 주간에 등산이나 주말농장 활동 후 쉴 때는 숲모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주거지역 주변의 빈깡통, 인공용기, 헌 타이어 등에 모기유충 서식이 가끔 확인되고 빗물이 고이면 모기가 서식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제거한다. 주거지역 외부 하수구, 웅덩이 등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모기 유충 서식이 자주 확인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하고 모기유충 서식이 확인된 경우 관할보건소 방역기동반에 신고한다.
 
4단계 불쾌는 지수 751~1000에 해당하는 최악의 단계로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고 있고, 모기의 활동이 자주 확인되고, 흡혈공격도 빈번하여, 야간 운동 후(땀을 흘린 후) 한 곳에 정지 상태로 오래 머무를 경우 빈번히 7~10마리 모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주택 내 방충망 및 그 밖의 모기가 침입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면밀히 살피고 수리해야 한다. 현관 출입시 모기가 동반 출입할 수 있으므로 1주일에 1회 정도 현관 밖 출입문 주변 벽면에 가정용 에어로솔(모기약)을 분사해둔다.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활동 시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 개인방어를 철저히 해야 하며, 어린이와 함께 활동 시 모기장 텐트를 이용하여 모기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 주간에 등산이나 주말농장 활동 후 쉴 때는 숲모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더하여 주거지역 주변의 빈 깡통, 인공용기, 헌 타이어 등에 모기유충 서식이 자주 확인되고, 빗물이 고이면 모기가 반드시 서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제거한다. 주거지역 외부 하수구, 웅덩이 등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모기유충 서식이 자주 확인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모기유충 서식이 확인된 경우 관할보건소 방역기동반에 신고한다.
 
모기 예보제 시행 당시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모기 예보제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주변 방역활동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서울시는 모기활동지수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에 대비한 모기발생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모기 예보제 관련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health.seoul.go.kr/mosquito)과 기상청, 각 보건소, 방송,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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