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주 유세, 현장 연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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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유세, 현장 연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기사입력 2022.05.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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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배석환 기자]=경기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25일 11시 30분 경 여주시 한글시장을 방문해 여주시장 이항진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였다.

 

다음은 김동연 후보가 유세과정에서 밝힌 내용이다.

 

네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입니다. 

우리 여주 시민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립니다.

 

저의 금년 1월 1일 첫날, 제 첫 일정이 혹시 무엇이는지 아시는 분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금년 1월 1일 첫 일정으로 이곳 여주에 와서, 우리 세종대왕님 왕릉 참배로 금년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그때는 제가 대선 후보였었거든요. 첫 일정으로 우리 여주를 찾았고, 새해 첫날 1월 1일 세종대왕님께 참배를 드리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께서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했던 선정을 본받고, 우리 국민과 여주 시민과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하는 마음속 다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제 고향이 혹시 어딘지 아십니까? 저는 고향이 이곳 여주와 인접한 충북 음성입니다. 어렸을 때 늘 시골에 갈 때면 마장동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이곳 여주를 지나면서 항상 고향을 가곤 했습니다. 여러분 그런 면에서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0.7%포인트 차로 패배했습니다. 통한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러분 많이 힘드셨죠? TV 아직도 안 보시는 분들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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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렇지만 진건 진겁니다. 0.7프로든 몇 프로든 진건 진겁니다. 우리가 그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왜 우리가 졌는지 성찰하고 바뀌어야 됩니다. 

 

우리가 왜 졌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 적에 그중에 한 이유는,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이 생각하는 눈높이에 맞게끔 변화하고 개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런 얘기하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고치지 못한다면 발전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민주당과 합당해서 민주당의 당원이 된 지 지금 한 달 남짓밖에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를 성찰하고, 우리가 국민 눈높이에 볼적에 부족했던 점 고치고 변화하고 개혁해야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우리가 혹시 언제부터인가 기득권화가 돼 있던 건 아닙니까? 우리가 네 편, 내 편 따지고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갈라치기 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부족하고 미흡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바꿉시다. 

깊이 반성하고 변화하고 개혁하겠다고 한 다짐을, 우리 여주 시민들, 경기 도민들,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여줍시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우리는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협조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했습니다. 또 문제가 많은 추경안이지만,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통과시키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협조할 건 협조를 해야죠.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달 반 인수위와 새 정부 출범 이후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큰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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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렇죠? 여러분 윤석열 정부 걱정 많이 되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졸속 이전이나 또는 깜냥이 안되는 사람들을 국무의원으로 지명하거나 임명하거나, 또 지금 검찰 공화국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약에 여주시가 이기지 못하고, 경기도가 이기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놓치게 됩니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우리 이항진 시장 후보님,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 시장 때 우리 여주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오셨으며, 우리 여주 시민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해 오셨습니까? 저와 함께 우리 이항진 후보님 함께 당선시켜 주시고, 또 우리 여주시에서 출마하는 광역의원 후보들, 또 기초의원 후보들, 가번, 나번, 특히 나번 후보들, 그리고 비례대표들을 저와 함께 우리 이항진 후보와 함께 한 팀으로 지원해 주시고 당선시켜주셔야지 이와 같은 오늘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함께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실 거죠?


저와 함께 우리 이항진 후보, 또 우리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 지원해 주신다는 의미에서 이항진 후보 연호를 제 선창에 따라서 세 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희가 지난 대선 이후에도 반성이 부족했고, 변화와 개혁의 길을 가는 데도 주저했습니다. 

저희가 더 성찰하고 저희가 갖고 있는 기득권 먼저 내려놓고, 변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 제가 일주일 이상 유세하다 보니 목이 많이 망가져서 발성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저 김동연이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정치 초짜입니다. 민주당 당원이 된지도 지금 한 달 보름이 채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민주당과 제가 합당한 이유는, 제가 만들었던 당 이름이 새로운 물결당입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 위해서 합당을 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먼저 성찰하고 우리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다시 지지받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의 가치인 혁신적 포용국가, 반드시 만들어서 서민과 중도층, 이분들 바라보면서 정치하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는데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그것이야말로 정치 초년병인 저를 우리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경기도민 여러분들께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만들어주신 이유라고 생각을 하고 그 일을 달성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여주 시민 여러분, 경기 도민 여러분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지만 옛말에 종자가 될 씨앗은 먹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록 지금 민주당이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하지만, 종자가 될 씨앗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씨앗이 흙속에 들어가 싹을 틔우고, 큰 나무와 거목으로 자라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경기도민과 여주 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여러분 그 씨앗이 우리 여주시에서는 이항진 후보고, 경기도에서는 저 김동연입니다. 

그리고 연단 앞에 나와 있는 우리 여주시의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 전부 그 씨앗들입니다. 

여러분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반성하겠지만 이 씨앗들 살려주셔서 여기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우리 여주시와 경기도와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끔 여러분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경기도지사나 여주시장 선거는 정치 싸움꾼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어려움, 삶의 고통스러운 부분들, 이거 해결해 줄 사람 뽑는 것이 여주시장 선거고 경기도지사 선거입니다. 


우리 이항진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실적과 성과로 입증한 분입니다. 

우리 여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이항진 후보 반드시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경기도지사는 어떤 사람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경기도지사는 말만 번드르르 하고, 말만 잘하고 남이 써준 것 읽는 그런 말꾼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지난 34년 동안 국정운영을 하면서, 나라 살림을 책임졌고, 대한민국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일꾼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저는 15살 때부터 경기도 성남시에서 천막집에 살던 소년 가장이었습니다.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 열일곱 살 때부터 직장생활 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고시 공부를 했고 그렇게 공무원 생활하면서 경제부총리까지 됐습니다. 


바로 이 여주에 인접한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 농부의 자식으로 서른두 살에 혼자가 되신 어머니와 갖은 고생을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서른두 살에 혼자가 되셨고, 지금은 여든 일곱이십니다. 

 

저희 아버지하고는 불과 12 년 밖에 못 사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하고는 54년을 같이 사셨습니다. 우리 어머니에게는 제가 큰 아들이자 남편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이곳 지금 시장에 있는 상인들처럼, 산에서 나물을 캐고 행상하시면서 저와 저희 4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께 조금이라도 고생 덜어드리려고, 제가 17살 때부터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도 하고 싶어서 야간대학 진학을 했고 그러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고 공무원이 돼서 34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부총리 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여기 도지사는 특혜층, 특권층, 자산가 이런 사람이 돼야 겠습니까? 아니면 서민과 도민과 여주시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가진 그런 사람이 돼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경기도지사는 전관예우를 받고, 낙하산 인사로 자리 차지하고, 공기업에서 채용 청탁을 하면서 그런 비리 저지른 사람이 돼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34년 공직생활 하면서 아주 청렴하고 전관예우 다 거절했고 단 하나 부정 저지르지 않았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산 사람을 뽑아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일꾼을 뽑아주십시오. 여주시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일꾼.

우리 이항진 후보와 저 김동연을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기대 어긋나지 않게 하겠습니다. 


조금 전 저와 이항진 후보님은 함께 정책 협약식을 했습니다. GTX 조기 착공해서 완공이 되면 서울로 연결해서 우리 여주 시민의 교통 불편을 단번에 해결하겠습니다.


우리 여주 시민들께서 갖고 계신 소망 중에 하나, GTX 반드시 착공 할 수 있도록, 이항진진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주를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 이항진 후원님의 공약을 지지하면서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정치인들이 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전투구를 벌인다고 하더라도 사람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염치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염치가 뭡니까?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이 염치죠. 자기가 저지른 잘못, 거짓말 이런 거 뻔뻔스럽게 아니라고 하고,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는 거짓말 또 저지르는 그런 염치없는 짓 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도 되겠습니까? 적어도 염치를 알아야 되겠죠. 


지난 4년 동안 또는 3년 동안 경기도정 어떻습니까? 경기도정은 전체 광역 시도에서 1등을 했던 것이 경기도입니다. 그런데 그 성과를 전부 부정하고 과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과거로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과거로 갈 것이냐 미래로 갈 것이냐? 

두 갈림길 중에서 어떤 길로 가야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기득권을 유지해서 지금에 있는 사람, 가진 사람, 권력 있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자기의 권리와 권력과 이득을 더욱 확장하려고 하는 그런 길로 가야겠습니까? 아니면 그런 기득권을 깨고, 우리 여주시와 경기도에 기회가 넘치도록 하는 길로 가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의 길로 가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건전한 비판 세력이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길로 가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결론은 자명합니다. 우리가 과거 아닌 미래, 기득권 유지가 아닌 기득권 깨기,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가 아닌 견제와 균형의 길을 가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되겠습니까? 기호 1번입니까? 기호 2번입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우리 이항진 후보님, 또 우리 여주시의 광역, 기초의원님들 기호 1번 기억해 주시고 함께 힘 합쳐주셔서 한 팀으로 여주시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여러분 이번 선거에 투표하실 거죠?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하시는 거죠?

여러분 혼자만 가서 하셔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네 고맙습니다. 여러분 이번 경기도 선거는 박빙이라고 합니다.

100표 차,  200표 차, 500표 차, 1000표 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혼자 나가서 사전투표하면 안됩니다. 여러분 주변에 계신 가족 친지 친구분들에게 여러분 옆에 계신 한 분, 두 분, 세 분, 다섯 분에게 함께 투표하자고 권유하시고, 함께 여주시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기호 1번 뽑자고 하는 그런 설득을 하고, 밭갈이하고 함께 나가시겠습니까? 약속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저와 이항진 후보는 여러분 앞에서 엄숙하게 약속드렸습니다. 

우리가 약속한 여주 시민을 위한 공약들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저와 한 약속, 여러분 혼자가 아니라 여러분 주변에 계신 한 분, 두 분, 세 분, 다섯 분, 함께 투표장 나가시겠다고, 함께 1번 찍도록 설득하시겠다는 약속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 여주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 고향 바로 옆이라서 고향에 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여주시의 일꾼 이항진 시장 후보님 연호를 제 선창으로 세 번 하고 여러분께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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