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수원특례시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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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발전해야”

기사입력 2021.12.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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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래발전연구소장,김희겸

< 기획특집 인터뷰 >[양해용 기자]=김희겸 수원미래발전연구소장, “ 수원특례시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발전해야”

- 중앙과 지방에서 경제,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경험 쌓은 든든한 사람

- 수원은 일자리 창출과 재정력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유치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더 많은 고민 필요

- 수원비행장은 반드시 이전해야 하고, 이전 부지는 또 하나의 판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개발해야 / 영통소각장도 지하에 이전가능

    

대한민국 대선에 가려져 지방선거는 우아한 백조 마냥 물 밑 물갈퀴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간을 쪼개어 시민 한사람을 만나고, 정책 하나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며 수원시장의 무게를 짊어지려는 그분들을 만나보며 수원의 미래를 계획해 보기로 했다.

 

" 지역적 균형 발전을 이루어야 할뿐만 아니라, 분야별로도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인구가 많은 만큼 외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시의 재정을 충당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힘써야 하며, 이를 통해 교통, 복지, 문화, 교육, 여가시설 등을 확충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수원은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수원미래발전연구소 김희겸 소장은 수원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1987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한 후 33년 3개월 동안 경기도 사무관으로 시작해서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까지 부지사를 3번이나 하고, 중앙부처에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을 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경제,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그의 이러한 삶은 아마도 수원시의 앞날을 가다듬기 위한 학습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행정의 달인, 재난안전관리의 1인자라고 불리는데 본인의 장점은?

“ 저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합니다. 원칙을 중시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희겸 소장은 공직에 재직하는 동안 파주 엘지필립스 유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평택 삼성 고덕산업단지 유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등 주로 경제 분야에서 일을 하였다. 또한 대통령소속 주민서비스혁신추진위원회에 파견 근무하면서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확충하여 동을 주민의 복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일을 하기도 하였다. 손학규 도지사 시절 보건복지국장으로 일할 때에는 경기도의료원을 통합하여 공공의료기능을 강화하고, 그 당시 경기도 전체에 46개에 불과하였던 노인주간보호시설을 1년에 100개 신규로 설치하겠다고 요구하여 50개소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복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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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시절인 2014년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안전전문가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판교환풍구 추락사고, 의정부 화재 등을 겪었으며, 그 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주 지진, 태풍 차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전국적인 재난 현장에서 일한 경력으로 재난안전전문가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 인연으로 현재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국민안전지킴특보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수, 현장의 재난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청와대 안전수석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재난관리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공직생활 마감 후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열었다. 소개와 이후의 행보는?

수원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더 나은 수원을 위한 발전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태어난 곳은 화성군이지만 5살에 수원으로 이사하여 초,중,고등학교를 수원에서 졸업하고 50여 년을 수원에서 살았다. 수원을 지켜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조금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아쉬움이 있기에 그 부분에 기여하고자 한다.

 

수원을 좀 더 멋있고 매력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어떻게 현실에 반영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2022년 1월 13일 수원특례시의 출범을 맞아 그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정책 제안을 수원시와 시민들에게 제시하여 수원의 미래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출범하였다.

 

수원미래발전연구소는 수원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수원의 발전 전략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균형 있는 도시발전,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 경제, 살기 편리한 매력 있는 도시,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다. “

 

수원의 무엇을 보존하고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해결은?

" 수원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개혁정신이 깃든 곳이며, 세계적인 기업 삼성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전통과 현대가 멋지게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도시다.

 

현재 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과밀하다는 것이다. 면적에 적정한 인구와 복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들이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야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수원은 인구 밀도상 서울, 부천에 이러 전국 3위의 인구 과밀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시 평균의 16배가 넘는다.

 

교통문제, 주차난도 심각하다. 반면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 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적다. 수원시 예산이 줄어들어 지난해부터 복지, 문화, 교육 부분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다. 지역적 균형발전에 있어 동서간의 격차가 크다.

 

비행장 주변 고도제한에 따른 개발제한의 문제가 있다. 원도심의 경우 화성행궁 등 문화재로 인한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보니, 영통이나 광교는 발전되고 있는데 반해 다른 지역은 발전이 늦다.

 

분야별 균형 문제도 있다. 도시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인구뿐만 아니라 일자리, 녹지 공간, 행정기초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살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구가 많으면 장점도 많다. 하지만 현재 수원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고 생각한다. 40만 이상이 외부로 출퇴근한다.

 

교통문제도 주차난도 심각하다. 주차장 만드는 공간마저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재정이 있어야 한다.

 

재정이 확충되려면 보조금이나 교부세 등 중앙정부의 의존재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내는 세수를 늘려야 한다. 하지만 수원의 경우 기업이 내는 법인세 소득세 부분이 부족하다. 삼성전자 외에 큰 기업이 없다. 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라 많은 한계가 있긴 하지만, 기업 유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청년들의 일자리에도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역대 시장님들이 당시의 여건으로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수원은 몇 번의 발전 기회를 놓쳤다. 삼성전자가 영통 부지를 달라고 했다. 그 당시 이루어졌다면 삼성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 광교도 고밀도 아파트 위주로 개발할 곳이 아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봤을 때 광교는 기업유치를 위한 공간, 스타트업 공간, 청년의 문화 창조 공간으로 만들었어야 했다. 적어도 CJ연구소 정도는 아니더라도 수원에서 기업하는 분들에게 수원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최선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청년이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연초제조창 앞에도 고밀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야 했는지,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와야 했는지,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암담하다. 재개발이 불가피하더라도 적어도 2~30년을 내다보고 했으면 좋았겠다.

 

앞으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다. 과연 수원은 어떻게 대비해 나갈 것인가? 4차 산업 혁명시대가 시작되었고 일자리 패턴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영통, 광교의 실패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얼마 남아있지 않다.

 

수원비행장이전 부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제한구역 등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아파트를 질것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최첨단 IT, 바이오, 의료, 게임 등의 산업을 유치하여야 한다.

 

비행장은 반드시 이전해야한다.

세 가지 차원에서 접근 할 수 있다. 반드시 이전해야 하는가? 어디로 가야 하나? 이전 부지는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 이다.

 

먼저, 비행장은 당연히 이전해야한다. 도심 속의 전투비행장은 주민입장을 고려하거나 군 전력의 최대한 활용을 위해서도 옮기는 것이 맞다. 수원시민들은 오랫동안 소음피해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이전을 요구해 왔다. 회성시민들의 입장은 나뉘어져 왔으나,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일부 화성시민과 정치권의 반대가 있었지만, 진안, 봉담 지역 등의 개발로 인해 화성시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전의 당사자인 국방부도 이전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지를 결정한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하나? 국방부는 이전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하였다. 이전후보지는 군 전략상 검토해야 할 요인이 많기에 국방부가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민군 통합 국제공항으로 개발할 경우 도로나 철도 등의 교통망이 확충되고, 기반시설과 연관 산업이 들어서게 되어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 화성시가 안고 있는 지역불균형의 문제가 해소될 것이다. 화성시에서도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민관 통합 공항의 유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본다. 내년 화성시장에 출마하는 후보와 수원시장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공약으로 발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음으로 이전부지는 수원과 화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제대로 활용되어야 한다.

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어느 정도 택지개발은 불가피하겠지만, 수원비행장 부지는 수원의 미래를 위해 남은 마지막 기회의 땅이다. 또 하나의 판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개발하여 수도권 남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소각장 등 필수적인 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

 

영통소각장문제는 소각장이 먼저 들어왔지만 개발이 되면서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다른 곳에 지을 수만 있다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다. 다른 곳도 강하게 반대할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2년 정도 걸릴 것이다. 앞으로 수원은 쓰레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미리 쓰레기를 줄이지 않으며 쓰레기 대란이 올 것이다.

 

영통소각장은 향후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넣을 수 있다. 육상에 초현대식으로 잘 지을 수도 있고, 지하에 건설할 수도 있다고 본다. 수원은 땅이 부족하기에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행정 기초시설을 이전 부지에 넣을 수 있다고 본다.

   

관심분야 두 가지만 강조한다면

먼저, 수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청년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년이 미래비전을 갖기가 힘든 상황이다. 취직도 결혼도 아이도 낳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청년에게 희망을 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수원은 청년이 많은 곳이다. 아주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크고 작은 대학이 있다. 우수한 교수진, 학교시설, 학생들을 잘 활용 해야 한다.

 

수원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가 그룹의 활용이 필요한데, 중요한 자원이 대학이다. 산․ 학․ 연이 협력하여 수원 발전의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 융합기술원 등의 연구시설들을 잘 활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컨설팅, 기술개발,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수원삼성’과 시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더욱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한다.

 

청년들이 공부하고 일하고 즐기는 생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수원시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수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수원에서 취업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원시 남부에 판교급의 벤처 단지를 건설하여 젊은이들이 부담없이 찾아와서 연구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실험하여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유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동시에 수원화성과 그 안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에 접목하여, 정조대왕과 정약용, 그리고 백성들과 함께 완성한 역사를 현대에 이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청년 인구는 30만 명에 달하고 있지만 시의 청년을 위한 예산은 전체 예산의 1%에 불과하다. 청년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의 확충이 필요하다.“

 

수원시민에게 전하는 말씀

수원시는 "2022년 1월 13일 부터 수원특례시가 되어 새로운 발전의 전환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것보다 질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원이 안고 있는 문제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시민 개개인의 생각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르고, 수원이 갖고 있는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도 각자의 신념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답게 사는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이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 계속 살고 싶은 도시, 보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수원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서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이해하며 협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때 수원시는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수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수원시의 발전을 위한 길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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