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재)이천문화재단, 2021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 이수자 한기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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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천문화재단, 2021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 이수자 한기호’ 전시 개최

기사입력 2021.09.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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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1 인쇄포스터_490x690_이천시립박물관.jpg

[주정임 기자]=(재)이천문화재단(이사장 전형구) 이천시립박물관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9월 16일(목)부터 10월 3일(일)까지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 故 한춘섭과 그의 이수자 한기호의 『쇠뿔에 혼을 담아 맥을 잇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쓰임새로 실용성뿐만 아니라 예술성까지 갖춘 《화각 연화문 대약장》, 《화각 모란문 이층장》에서부터 《화각 쌍룡문 보석함》, 《화각 모란문 경대》 등의 화각 작품 2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자료2 한춘섭 화각 화접문 이층장.jpg

화각華角은 소의 뿔을 얇고 투명하게 만든 각지角紙 안쪽 면에 문양을 그리고 채색하여 목기물 위에 덧붙여 완성하며, 이를 화각 공예품이라 말한다. 문양이 소뿔을 통해 비치도록 뒤집어 붙이기 때문에 그 모습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란, 호랑이, 거북이, 학 등의 문양을 주로 그리는데, 특히 故 한춘섭 화각장과 한기호 이수자의 작품은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 정교함과 섬세함이 깃든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1949년 이천에서 출생한 故 한춘섭 선생은 1967년 화각장 故 음일천 선생 문하에서 화각을 배웠고, 이후 다수 국내외 전시와 각종 전승 공예 대전에 참여하며 1999년 경기 제29호 무형문화재 화각장으로 지정되었다.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그 명성을 이어오다가 2015년 작고하였다. 그의 솜씨가 알려지면서 청와대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는데,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메르켈 독일 총리,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등“ 국빈들이 방한했을 때 화각 작품을 선물하였다. 이러한 故 한춘섭 선생 아래에서 자연스러운 이끌림으로 화각공예를 익힌 이수자 한기호는 부친의 가업을 받아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자료3 한기호 화각 서수금문 함.jpg

이천시립박물관은 오직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전통공예인 화각의 아름다움과 그 희소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까다로운 작업 과정을 고스란히 밟아온 이들의 노력이 이번 『쇠뿔에 혼을 담아 맥을 잇다』展을 통해 더욱 빛이 나길 바란다.

 

본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이천문화재단 문화역사팀(031-633-9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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