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 호매실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따르면 시립 호매실 어린이집은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2천850㎡에 건축 연면적 1천146㎡,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37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하1층에 전기실, 저수조실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보육실, 원장실, 사무실, 주방 등을, 2층에는 보육실과 유희실, 교사실,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또 옥상에는 태양열판을 설치 돼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의 일부 전열 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운데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공원부지 안에 위치해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을 접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일 권선구 서수원로 431에서 호매실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염태영 시장, 김진우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내외빈 인사, 주민들이 함께 시립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호매실지구는 신도시 특성상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이 부족했으나 호매실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올해 하반기에 신규로 3곳의 시립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맞벌이 부부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무담을 덜 수 있도록 보육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