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충북 괴산군이 지난 15일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코로나19 분야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낙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는 안전건설과, 보건소, 주민복지과, 경제과, 문화체육관광과. 농식품유통과 등 각 분야별 팀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군 내 방역관리 실태를 정비하고 군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 음식점, 카페,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 등 각 분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해당시설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노래방과 PC방에 대해 학생안전을 위한 관련 법 준수사항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그리고 관내 종교시설에는 종교계의 연말연시 행사 자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인근 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괴산도 방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기민하게 움직여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 군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므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군민들이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행정명령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