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일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따른 후속 방안 협의
[양해용기자]=경기도가 20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따른 후속 방안 협의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10월 도-용인시-안성시-평택시-SK건설 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안성시 주민대표 5인 등이 참석했다.
▲ 산업방류수 수질 개선 등 7개 협의 의제별 실무협의회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논의
11월 10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안성시는 직접 피해지역인 안성시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이후 협의체 참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한 후속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출범식에서 발표된 ▲산업 방류수 수질 개선 ▲안성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입주 ▲안성 고삼호수 수변개발 사업 ▲안성지역 상생협력사업 지원 ▲안성지역 생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한천 및 안성천 하천 정비 ▲안성시 북부 도로망 확충 등 7개 의제에 대한 분야별 실무협의회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앞으로 도는 의제별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을 목표로 이해 당사자의 소통과 중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 날 회의에서 “이번 회의 이후 진행되는 상생협의체 실무협의회에서 7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로 안성시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상생협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