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종환 기자]=인천남동구 고용지원정책에 대한 지역 업체들의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최근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 참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및 실업 해소를 위해 고용환경을 진단 및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남동구 고용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대상자 재직현황, 업체의 근로조건과 구인경로, 업체의 인력확보 애로사항 및 대처방안, 업체의 빈 일자리 현황, 남동구 고용지원정책 만족도, 기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 등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조사업체의 83%는 종사자가 50인 이하인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 대상자의 재직현황은 총 112명 지원에 92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나 83%의 높은 재직율을 보였다.
전년도 재직율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전국 사업체 1년 이상 평균 재직율 57.6% 보다 15.9% 높은 73%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10% 높은 재직율을 기록했다.
인력확보와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업체의 63%인 33개사가 구인 인력 확보라고 응답했으며, 애로사항의 원인은 중소기업(제조업체) 근무 기피의식이 42%, 임금조건의 불일치가 33%로 전년도와 비슷한 응답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