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손학규 엎친데 엎친격, 이천지역 김해곤 위원장 “제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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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엎친데 엎친격, 이천지역 김해곤 위원장 “제소할 것!”

김해곤 전 이천시지역위원장 “손학규는 사조직 친위대까지 있어!”
기사입력 2020.0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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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손학규 대표가 제소당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당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인물이 등장한 거다. 전 이천시지역위원회 김해곤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의 실질적 당무를 책임지고 있는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을 직무를 태만하게 하고 있다면서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79aaeddf93da6c72eca65a367c8a472_dvanNqjbvIG3F1r22N6C5b8a2ljV.jpg▲ 바른미래당 이천시지역위원회 김해곤 전 위원장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육성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당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을 밝히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제소는 이번 뿐만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당내 전현직 의원들이 지난 3일 무더기로 탈당한 후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선언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언주 의원에 의해 사법상국에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손학규 대표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 아닐 수 없다는 정가의 평가가 나온다. 

현재는 무소속인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4월 26일 “헌법을 파괴하고 절차를 무시하는 자들에 의해서 국회가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싸잡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당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패스트트랙 사태가 대한민국 의회주의 의회민주주의의 파괴를 상징한다”라며 이같이 주장하면서 “비례대표를 마구 늘리는 것을 야당 상당수 세력이 격렬히 반대하는데도 폭력까지 동원해서 밀어붙여서 고치는 것을 과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은 용납하는 것인가?”라며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헌법의 정신 대한민국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문제이고 이런 것을 폭력, 날치기를 통해 해결하는 이 사태는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몰락”이라고 목소리를 한껏 높인 바 있다.

이에 이어 바른미래당 전 이천시지역위원장 김해곤은 5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육성 기자회견을 열고 “1월 6일자로 자역위원장 공모철차 관련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을 직무유기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곤 전 위원장은 특히 이날 배포한 제소장에 “피제소인 손학규는 당 대표로서 ‘당의 목적과 정강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당헌과 당규를 준수하며 당원의 권리를 보장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여기서 바른미래당의 목적 중 하나인 ‘당내 민주화’의 실현은 그 무엇보다 우선 ‘당원의 권리를 보장’해야 가능한 일이라 할 것인데, 손학규 대표로 인해 제소인(김해곤)이 누려야하는 당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기에 피제소인(손학규 임재훈)을 직무유기 혐의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진정한다”고 밝혔다.

김해곤 전 위원장의 주장에 의하면 손학규 대표는 직무유기 혐의 이외에도 ‘당내 계파 조직화 행위’도 있다는 거다. 이에 대해 김해곤 전 위원장은 “당내 계파 조직 행위 역시 당내 민주화에 역행하는 것이므로 이 역시 제소한다”고 주장하고 해당 사조직에 대해 ‘손학규 친위대’라고 지칭했다.

김해곤 전 위원장은 이에 덧붙여 “당의 전략수립, 조직관리, 행정지원을 총괄하는 엄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 임재훈 사무총장 역시 제소인의 지역위원장 임명과 관련 그 직무를 유기하고 있어 함께 제소한다”고 밝혀 사실상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이 한꺼번에 제소 대상이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해곤 전 위원장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이른바 ‘손학규 사조직’을 구성한 손학규 대표가 당내 인사등용에 있어서도 ‘탕평’을 무시한체 자기 사람 등용에 열을 올렸으며 당이 해체될 엄중한 위기에 처한 엄중한 시기에도 손학규 대표 자신이 몸소 지방까지 순회하면서 ‘전정연’이라는 사조직 구성에 열을 올렸다는 거다.

김해곤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이 안철수계, 유승민계, 당권파로 쪼개져 사분오열될 위기에 처해 있을 당시인 2019년 8월 김모 조직위원장으로 하며금 현 지역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응모다 30여명을 끌어모아 ‘전정연’이라는 사조직을 만들었다”면서 “이런 행태는 당의 분열을 수습해야 할 당대표가 안철수 유승민 공동대표가 이뤄놓은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회 조직을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약화시켰고 당 지지율을 높이기는커녕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해곤 전 위원장은 이런 진정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당부한다”며 이날 기자회견 말미엔 손학규 대표가 전정연 창립행사에 참석했던 기념사진을 증거로 별첨하고, 자신의 지역위원장 신청을 묵살한 증거로 김해곤 전 위원장 명의의 신청서도 별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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