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자의 눈]'밀양시장의 책임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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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밀양시장의 책임과 한계'

기사입력 2019.07.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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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수 기자]=퇴근 후 저녁을 먹고 식구들이 모두 잠든 후, 밀양시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근회의를 다시 보았다. 밀양시의 미촌시유지 사업계획과 진행을 앞두고, 본회의 시정 질문 내용이었다.

여러 시의원들이 박일호 시장을 상대로 다양한 질문을 하고 있었는데, 미리 준비된 답변도 있는 것 같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묻는 질문과 답변도 있는 듯 했다.

영상 가운데에는 박일호 시장이 가장 많이 하는 발언 가운데 하나가 "나를 믿어 달라, 시장이 책임지겠다, 시의회에 절대 책임 떠넘기지 않겠다."였다. 물론 그동안 밀양시장으로서의 업적과 다양한 사업을 확보한 노력으로 볼 때 믿고 싶은 마음이 잠깐 들기도 했다.

밀양시민의 입장에서는 시장이 이토록 강력히 추진을 하겠다는데 대해서 박수보낼만도 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박일호 밀양시장이 밀양시민들을 상대로 답변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의문과 질문이 동시에 들지만 차차 기록해보기로 하고, 박일호 시장이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글을 적어본다.

"나를 믿어 달라",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인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실패하더라도 밀양시의회에 책임 떠넘기지 않겠다."

라는 발언의 중요한 전제는

"나, 박일호는 밀양시장을 계속 할 것이다."
"박일호를 밀양시장으로 만들어놓아야 미촌시유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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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이 시장이 아닌 피치 못할 상황이 생긴다면,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 일개 자연인 박일호씨에게 우리가 어떤 책임을 지울 수 있을까? 미촌 시유지와 관련하여 대규모 재정이 투입된 사업이 실패하고, 박일호 시장이 시장자리에 없었을 경우에 대한 질문은 누가 던지고 있는가? 지금까지의 논란을 지켜 볼 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하다. 미촌 시유지와 관련하여 밀양시장의 답변이 부족하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마무리되어야 이를 둘러싼 많은 의문점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풀려나갈것이라 본다. 그래서 밀양시민인 내가 묻고싶다.

"시장님, 만일 미촌시유지 개발 사업이 실패하거나 잘못될 경우에, 그리고 현 박일호 밀양시장이 시장이 아닐 경우에는 누가 책임을 질것입니까?"
또한, 이 글을 읽는 분들께도 여쭙습니다. 밀양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의 질문은 무엇입니까?

[책임]명사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2.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 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그 결과로 받는 제재(制裁)
3. 법률 위법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법률적 불이익이나 제재를 가하는 일. 민사 책임과 형사 책임이 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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