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오산 세교신도시에 일반병원을 가장한 ‘준 정신병원’이 개원하면서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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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신도시에 일반병원을 가장한 ‘준 정신병원’이 개원하면서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

기사입력 2019.05.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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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 P병원 문제 초당적 협력체 구성 제안
시민대표, 오산시, 민주당, 자유한국당이 참여하는 특별대책위원회 구성 필요
 
[뉴스앤뉴스TV 양해용 기자]=오산 세교신도시에 일반병원을 가장한 ‘준 정신병원’이 개원하면서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협위원장이 10일 오후 1시30분, P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23일 개원한 P병원은 전체 140병상 중 정신과병상이 124개이고 일반병상은 16개로 사실상 정신과 전문 병원이다. 이는 일반병상이 10% 이상이면 일반병원으로 의료시설을 개원할 수 있다는 법을 악용해 실제로는 정신병원이면서 일반병원으로 개원한 것은 사기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P병원의 의사는 2명에 불과하다. 그중 한명이 정신과 담당 의사인데 단 한명의 정신의가 124개에 달하는 정신병동 전체를 감당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오산시가 아무런 제재도 없이 병원 허가를 내준 것은 직무를 유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지금 세교주민들은 이런 사실들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주민들이 더 불안해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오산시는 모든 병원 허가 과정 및 병원허가 취소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낱낱이 공개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병원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앞으로 P병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대표와 오산시 집행부 그리고 민주당 및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특별대책위원회를 동수로 구성하고 병원과 직접적인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밀실담판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줄다리기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공론화해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P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초당적인 협조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민주당도 이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는 오산시의회 의원들과 오산 세교신도시 주민 200여명이 참관해 P병원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이 위원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이 위원장의 초당적 협조체제 구축에 대해 박수를 치면서 지지의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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