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양오환 기자]=내달 1일 중랑천을 가로질러 하계동 학여울청구아파트와 월계역을 연결하는 인도교가 개통된다. 명칭이 ‘한내교’로 확정된 인도교의 개통식은 다음날인 2일 오후 2시, 학여울청구아파트 관리사무소 옆에서 열린다.
작년 5월 한내교는 학여울청구아파트부터 월계역 앞 공영주차장까지 연결하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어 임시로 개통되었다. 그 후 1년 만에 월계역사까지 연결하는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며 정식 개통되는 것이다.
당초 건설계획에는 한내교를 월계역 공영주차장까지만 연결하게 되어 있었다.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는 계획은 없었다. 2016년 4월 공사가 착공된 후에 서울시가 추가로 사업비 약 31억 원을 지원하면서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하계2동, 중계2.3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어온 한내교 설치사업이 12년 만에, 2016년 착공한지 3년 만에 최종 마무리되었다.
서울시와 협의로 한내교 설치뿐만 아니라, 계획에 없던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는 추가 사업비 확보에도 앞장서온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은 “12년 간 인도교 설치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많은 난관을 극복해온 저로써 매우 감회가 새롭다”고 하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