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임채성기자]=평택시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10㎏ 66포를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어려운 사람에게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던 성 니콜라스의 자선행위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고덕면에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의 손길로 이어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곳에 써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순덕 고덕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사랑의 쌀은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 등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