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주윤기자]=‘사랑한다면 계획하라’를 주제로 지난 11월 22일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대 성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보협) 서포터즈 미리내 팀이 주최하고, 인천대 사회봉사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피임 실천 및 원치 않는 임신 예방, 인공임신중절 감소와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여러 가지 피임도구의 정확한 사용법과 명칭을 알 수 있는 ‘러브상자’, 생명존중 관련 퀴즈를 부착한 젠가게임 ‘러브젠가’, 9가지 피임법에 관한 설명이 적힌 판을 보고 정확한 피임법 명칭을 맞추는 ‘러브퍼즐’ 등 청소년과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3개의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3개의 캠페인 부스에 모두 참여해 도장을 받으면 유자청, 핫팩, 콘돔 등이 소정의 기념품으로 주어져 인천대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인보협 서포터즈 미리내 팀 활동 소개를 비롯해, ‘청소년 콘돔 자판기’, ‘선천성대사이상’, ‘남성용 피임약’, ‘함께하면 든든육아’ 등의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카드뉴스와 포스터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미리내 팀 김지애 팀장은 “성문화축제를 통해 인보협 서포터즈 미리내 팀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여러 가지 캠페인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번 축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캠페인 활동으로 청소년과 성인들 사이에 올바른 성문화 및 가치관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리내’ 팀은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6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인보협이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지역 행사 오프라인 캠페인, 성 지식 전달을 위한 SNS 페이지 운영,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청소년 교육 등의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