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9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 6,807명, 면허증 반납은 1% 불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9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 6,807명, 면허증 반납은 1% 불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5년 새 2.5배 증가, 지난해 131건 달해
기사입력 2018.11.15 10:5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신창현 의원1.jpg▲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뉴스앤뉴스 주윤기자]= 90대 이상 초고령 운전자가 6,807명에 달하는데 반해 올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31명(‘18.8월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9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총 6,807명으로, 이 중 최근 5년간(2014~2018.8)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은 약 1% 가량인 65명으로 조사됐다.
 
초고령 운전자 가운데 6,504명(96%)이 남성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여성은 243명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운전면허를 반납한 사람 또한 모두 남성이었다.
 
한편 지난해 초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31건으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26,713건)의 0.5%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3년 52건과 비교했을 때 5년 새 2.5배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정부는 몇 년 전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캠페인을 벌이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몇몇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이 거의 없어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사고 우려가 있는 90세 이상 초고령 운전자들의 적성검사 주기 단축 등의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윤기자 news-9797@daum.net>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