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주원 CCM 가수 “찬양은 놀라운 은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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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원 CCM 가수 “찬양은 놀라운 은총” 데뷔

정주원 CCM계의 남자 소향, 청랑한 비현실 고음
기사입력 2018.06.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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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가수 정주원이 역대급 고음으로 심금을 울리며, 신곡으로 ‘CCM(복음과 찬송)’데뷔를 선언했다. 가수 정주원은 4옥타브에 가까운 화려한 고음으로 폭발적인 성량을 인정받으며 앨범타이틀 ‘그길(부제 생명의 길)’로 지난 5월 28일 첫 음반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주원의 첫 음원 반주와 편곡은 CCM 아티스트 이혜전씨가 맡았다.
정주원.jpg▲ 가수 정주원이 신곡 음원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주원은 4옥타브에 가까운 비현실적 고음을 구사하면서도 매우 청량한 음색으로 실력파 노력형 가수로 평가를 받는다.
 
정주원은 다양한 음색을 지닌 가수로 저음부터 고음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정주원 그길’은 어떤 감동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 29일 정주원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을 하고 싶은 가수다. 그리고 찬양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즉, 정주원은 “찬양의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고, 평생 열심히 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전하면서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CCM 가수로서의 소신을 분명히 했다. 정주원은 그간의 음반 녹음 과정이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음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잡아야 됐고, 반복되는 고난도의 연습 과정에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다. 정주원은 이런 과정이 매우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고 회고한다.

정주원은 이번 음원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취미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이젠 그야말로 프로 음악의 세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생각에 사명감이 어깨를 짖누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주원은 가수로서 노래를 다듬고 음반 작업을 함과 동시에 감내해야 하는 현실 생활에서 힘든 일들도 많았다고 한다. 운동을 하다가 근육이 파열되는 일 등 나름대로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프로 가수의 실력을 갖추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 그간 개인적인 고충이 적지 않았음을 피력했다.

정주원은 현재 자신이 진입한 인생 행로를 축구로 비유한다. 한국에서 축구선수로 열심히 뛰다가 난생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가서 뛰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거다. 정주원은 그러면서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며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는 홀가분한 몸짓을 해보이지만 아직 그의 발걸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정주원은 이따금씩 스스로의 한계를 느꼈을 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무수히 반복했고 그때마다 엄습해오는 두려움도 결코 작지않았다고 했다.

정주원은 이에 대해 그동안은 은혜로 찬양했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혹한 현실이었고 실력이 겸비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채험했다고 했다. 정주원은 “녹음 과정에서 전체적인 피치와 박자 등이 자신이 생각할 때는 맞는 것 같았지만 결국 다시 들어보면 안 맞을 때가 있었고, 민호기 프로듀서의 예리한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면서, “향후 10년 동안 내쉬어야 할 한숨을 최근에 모두 내쉬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주원은 자신의 음색과 성향에 대해 “특히 고음에는 강점이 있지만, 저음은 아직도 보완해야 될 숙제”라며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언제나 재도전은 결국 거듭되는 용기였다!”고 말했다. 

정주원은 20대 초반에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목을 다쳐서 가수의 꿈을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쓰러질 줄 모르는 오뚜기 같은 재도전의 과정은 지금의 가수 정주원이 탄생할 수 있었던 ‘도약의 발판’이었다.

정주원은 “저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인터뷰 과정에서 음악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언급했던 정주원의 눈빛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첫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수 정주원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정주원의 첫 앨범은 지난 4월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를 통해 공개됐다. 이미 예고한대로 앨범타이틀은 ‘그 길.. : 생명의 길’이다.

정주원은 이들 곡들에 대해 “‘역전의 하나님’은 일반 사람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역대의 곡으로 부르기에는 매우 낮음 음역대의 곡이지만 힘이 안 들게 부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정주원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라는 곡은 내게 맞게 음역대를 편곡해서 맞췄는데, 비교적 편안하게 부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 번째 곡에 대해선 “‘생명의 길’은 은혜로우면서 나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이었다. 마지막에 혼신의 힘을 다했던 그날... ‘고음의 끝판왕을 보여주리라!’고 작심했다”고 했다.

정주원은 그러면서 “적막한 세상 속에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서 “수많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소망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노래하겠다”고 했다.

정주원은 자신의 음악노트에 “세상 속 연단을 통해 깨달아 가며, 순종하는 삶으로 [생명의 길]을 선택하고, 믿음 생활 가운데 찾아올 수 있는 역경과 고난도 [역전의 하나님]으로 승리케 하시며,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신다네] 실수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어두운 삶 속에서도 길을 인도하셨던 주님의 도우심을 고백하며, 은혜로 나를 채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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