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재연 “인면수심 자유한국당, 해체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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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인면수심 자유한국당, 해체돼야 한다!”

김재연 “지방선거, 자유한국당에 단1석도 주지 말자”
기사입력 2018.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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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세월호 7시간 검찰 조사 결과, 세월호 7시간을 옹호했던 자유한국당은 해체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세월호 7시간을 두고 지난 28일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이 황당무계한 논평을 내자 민중당 김재연 대변인이 “인면수심 자유한국당 해체돼야 한다”고 따끔하게 일침한 것이다.
9e3adcdb7d4fd73df5b211e249a5a058_MmsrQdSvDvz6gyNMepay1vwO4.jpg▲ 김재연 민중당 대변인이 2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세월호 7시간을 기묘하게 해석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없어여야 한다고 정문일침했다.
먼저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은 검찰이 세월호 7시간 조사 결과 모든 게 박근혜와 그 측근들이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을 두고 “세월호 7시간 진실이 밝혀졌다. 이제는 농단 주범이 책임을 말해야 한다”면서 “검찰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결과 발표에 경악한다. 검찰은 7시간 의혹엔 실체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기이한 해석을 내놓았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어 “그 세월호 7시간을 두고 긴 세월 벌어졌던 일은 참담하다.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 정윤회 씨와의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온갖 유언비어가 나라를 뒤흔들었다”면서 “의혹에 목청 돋구는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의 말을 받아 일본 언론은 찌라시 같은 연애 소설을 썼고, 모 의원은 있지도 않은 성형 수술을 제기해서 온갖 곳을 쑤시고 돌아다녔다”고 박근혜 관련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야당과 국민들이 제기했던 의혹에 대해 싸잡아 비판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시민이 쓰라고 만들어 놓은 광화문 광장을 몇 년간 불법으로 사용하며 세월호를 불쏘시개 삼아 버텼던 시민단체는 무엇이며, 찌라시 같은 얘기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실인양 호도하며 쓴 언론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세월호 7시간을 탓하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태워 올린 그 많은 세력과 사람들은 또 무엇인가.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는 광란의 시간이 너무 오래갔다”고 세월호 7시간 결과에 맞춰 국민들의 촛불민심을 심각하게 폄하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실체는 단순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국가안보실장,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 번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세월호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고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을 두둔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만난 것도 사전에 예약된 만남일 뿐이다.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란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편파적으로 수사 받았던 게 사실”이라면서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 현재의 야당 뿐 아니라 시민단체, 소위 좌파 언론을 포함해 7시간 부역자는 모조리 석고대죄 해야 한다.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세월호 7시간을 국민과 시민단체 당시 야당 탓으로 돌렸다.

이런 자유한국당의 논평에 대해 민중당 김재연 대변인은 이튿날인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인면수심 자유한국당, 해체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청와대가 보고 시각을 조작한 것이 밝혀졌다. 구조 골든타임을 넘긴 시각까지 대통령이 침실에서 나오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았음에도 청와대는 할 일을 다 했다며 국민 앞에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홍지만 대변인과는 상반된 검찰 세월호 7시간 수사 결과 발표를 해석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면서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 모두 석고대죄 해야한다는 황당무계한 논평을 내놓았다. 늦잠 좀 잔 것 가지고 호들갑 떤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니, 제 정신이라면 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자유한국당의 논평을 이상한 정신으로 표현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다시 “304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벌어졌는데 보고도 받지 않고 침실에 있었던 것이 대수롭지 않은 일인가? 공문서를 조작하고 국회와 헌재에서 위증까지 하며 국민 앞에 거짓말을 해댄 이유도 청와대가 여론의 비난을 직시했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이 그토록 오래 논란이 됐던 이유는 박근혜와 청와대가 당일의 행적에 대해 무엇 하나 속시원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 스스로 밝힌 일부 사실 마저도 치졸한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으니, 누가 그들의 말을 믿겠나”라고 따끔하게 일침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두고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바람과 다르게, 국민들은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향해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면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지 못한 책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면수심의 정치인들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6.13선거에서 자유한국당에 단 한 석도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에 대해 ‘대갈일성’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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