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애국당 조원진 “문재인 정권에 끝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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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조원진 “문재인 정권에 끝까지 투쟁!”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김영철 결사 반대” 외쳐
기사입력 2018.02.2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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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임덕기 상임고문, 당직자 및 당원들이 2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김영철 방남하는 평양올림픽 반대하는 제41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김영철 방남을 결사 반대했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OU7ZCjEsAtLc.jpg▲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제41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여 결연한 표정으로 문재인 정부 타도와 김영철 방남 반대, 박근혜 전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박근혜 즉각 석방을 줄기차게 외쳐온 대한애국당은 천만인무죄석방본부와 대한애국당이 함께 하는 제41차 태극기집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고 문재인 정권 타도와 박근혜 즉각 석방을 외치면서도 김영철 방남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5000여명의 당원들과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태극기 애국국민들은 문재인정권의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 북한의 체제 선전장을 이용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면서 “애국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피 흘리신 순국선열들과 유가족,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욕하는 좌파독재 문재인정권에 대항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애국가 제창, 46명 천안함 희생 열사들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지금 우리가 지켜내지 못하면 호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잃게 될 것이며 태극기도 들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동맹국에는 반미감정 유발하고 주적에게는 친북행위 앞장서며 좌파개헌까지 하겠다는 좌파독재정권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집권연장에만 혈안이 되어 북핵 세습 독재집단의 핵무장 완성의 시간을 제공하고 기본방어막마저 해체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맹렬히 규탄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이어 “촛불은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라며 “국민들이 속아도 완전 속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짓 선동 조작 음모 때문에 죄없는 대통령이 감옥에 갔다”면서 “매국노 정권을 몰아내자”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또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고 “비겁한 보수는 불법권력찬탈세력에게 나라를 내줬다”면서 “좌파독재정권은 국민을 북핵 종속국민으로 내모는 망국적 상황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좌파독재에 맞서 제대로 투쟁하지도 못할 비겁한 가짜보수정당들이 알량한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외치는 보수통합은 명분도 실효도 없다. 침묵과 방관은 암묵적 동조이며 공범일 뿐이라고, 역사와 다음세대는 말할 것”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조원진 대표는 다시 “행동하는 애국심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오로지 확고한 우파의 신념과 노선을 지키는 의지와 행동이 필요할 뿐”이라면서 “유일한 탄핵반대정당이며, 진정한 보수우파정당인 대한애국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결기로 애국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반드시 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의 실질적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덕기 대한애국당 상임고문은 이날 단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애국당 여러분들이 참석해야 그게 정통성 있는 시민대회가 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조원진 대표님을 (보수진영에서)서로가 모셔갈려고 그러는데 조원진 대표님이 아주 현명하게 대처를 잘했다. 합쳐지지 않으면(안되다) 우리는 소명을 지킨다. 진에 안 가겠다. 이렇게 압력을 넣어서 우리가 화합을 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줬다”고 조원진 대표의 행보를 극찬했다.

임덕기 고문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신청에 대해 “대한민국의 태극기 세력은 여러분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여러분이 중심을 잡아 주시고 3월 1일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함께 모아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크게 경고를 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부탁드리고 여러분 누가 무슨 말 하더라도 듣지 말고 중심 잡아 주시라”고 당부하며 “문재인 주사파 세력 타도하고 박근혜 즉각 석방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이날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실제로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의 태극기애국투쟁은 삼일절을 중심으로 ‘삼일절애국투쟁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애국국민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3회 연속 중앙집중투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3월1일 목요일엔 오후 12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제42차 태극기집회가 열리고 3월 3일 토요일엔 오후 2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제43차 태극기집회가 개최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제41차 태극기 집회에선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된 데 대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방남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인공기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진에 불을 질러 ‘화형식’을 펼치는 등 다소 과격한 장면도 연출됐지만 수천명의 군중이 함께한 집회임에도 조원진 대표를 비롯한 집행부에서 철저한 질서유지 조치로 이날 집회는 큰 소란이 없이 마무리됐다.

다만, ‘김영철 방남하는 평양올림픽 반대’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당시 25일 방남이 예정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관련 “대남 공작의 괴수 김영철을 사형하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고, 일부 참가자들은 “천안함 (장병들을) 죽인 김영철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도 들었다. 자리를 잡은 인파 앞에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펼쳐졌고 단상이 마련된 무대 앞에는 “태극기로 촛불쿠데타, 권력찬탈세력! 몰아내자!”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몇몇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전후로 행인들에게 욕설과 함께 “나라가 개판이다”라고 말해 간간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국민은 레밍(들쥐)”이라는 발언으로 공분을 샀던 김학철 충북도의회 의원도 기조발언에 나섰다. 김학철 의원은 “(현 정부는) 김정은을 위한 정권이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무대 단상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변론를 맡았던 서석구 변호사는 태극기 망토를 두르고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도 연출됐다. 그러나 그간 태극기 집회 내지 대한애국당 집회에 단골로 등장하던 변희재와 정미홍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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