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미현 검사, 권성동 국회의원 폭로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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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검사, 권성동 국회의원 폭로에 “발칵!”

안미현 검사 권성동 국회의원 등의 외압 폭로
기사입력 2018.02.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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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염동열 국회의원 등을 언급했다. 안미현 현직 검사가 이번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권성동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인터넷과 SNS는 안미현 검사의 이런 폭로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발칵 뒤집혔다.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 이은 현직 검사의 공개 폭로로, 진위 확인을 위한 검찰내 진상조사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검사.jpg▲ 안미현 검사가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과 검사장의 수사 외압을 폭로하면서 인터넷과 SNS상의 네티즌들은 발칵 뒤집혔다. 안미현 검사 MBC 보도 화면을 갈무리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으로서 외압 행사 처신에 대해 트위터 아이디 ‘Hand******’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국회 법사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과,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 등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이해하기 힘든 외압을 행사했다고”라면서 권성동 국회의원 관련 언론보도를 링크하고 “정말 더럽다.. 더러워..”라고 비난했다.
SNS 아이디 ‘왜파래’ 또한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해 “권성동 즉각 소환조사하라!”라면서 MBC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현직 검사 폭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춘천지검의 안미현 검사는 국회 법사위원장인 자한당 권성동 국회의원과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 등이 사건 축소를 위해 이해하기 힘든 외압을 행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링크했다.

안미현(39ㆍ사법연수원 41기) 춘천지검 검사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수사사건을 인계 받은 지 두 달 만인 지난해 4월,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 검사는 전임자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 받을 당시 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초안은 물론 검사장이 지시한 보완 사항이 꼼꼼히 적힌 메모까지 전달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사건처리 예정보고서에는 그 결과가 불구속 (또는) 구속으로 열려 있었는데, (최종원 지검장이)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날 ‘불구속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최 전 사장은 이후 불구속 기소됐으나 이후 재수사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안미현 검사는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성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모 고검장, 최흥집 전 사장 측근 사이에 많은 연락이 오가는 등 개입 의심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미현 검사는 “상관으로부터 ‘(수사 대상인) 권성동 염동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권성동 국회의원과 염동열 국회의원, 그리고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해달라’는 압력도 상당히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최종원 지검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안미현 검사에게 사건 배당 전에 이미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불구속 기소 의견을 보고했고, ‘그렇게 하라’고 총장이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증거목록 삭제요구 의혹에는 “변호인과 재판부가 증거목록을 정리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이미 최흥집 전 사장 공판에 제출된 상태로, 삭제 압력은 말이 안 된다”면서 “모 고검장이 증거목록에 있는 건 강원랜드 사건과 무관하게 누군가와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용도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성동 염동열 국회의원 등 외압이 없었다는 말인가? 안미현 검사와 최종원 검사장의 주장은 향후 진실공방을 예고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미현 검사의 권성동 국회의원 외압 폭로와 관련해서 “강원랜드 청탁클럽의 핵심, 자한당 권성동 법사위원장, 염동렬 국회의원의 수사외압까지 드러나는군요. 안미현 검사님의 양심폭로가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재수사해야합니다”라면서 “청년과 국가질서를 능욕한 죗값으로 법사위원장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직도 내어놓으셔야 마땅합니다”라고 권성동 국회의원 관련 보도에 대해 따끔하게 정문일침했다.

아이디 ‘추위타는펭귄’은 “안미현 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폭로..대검 반박”이라는 관련 뉴스를 링크하고 “나라 망하지 않은 게 신기할뿐..”이라고 안미현 검사가 폭로한 권성동 국회의원 관련 내용에 대해 절망적인 조소를 보냈다.

특히 아이디 ‘느낌표’는 “안미현 검사의 수사 방해 폭로에 대해 권성동 국회의원과 당시 고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비롯한 관련자들도 외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현직 안미현 검사가 자신이 받은 수사 외압을 폭로한 것이어서, 앞으로 검찰이 아닌 법무부나 외부 조사위 차원의 철저한 진상,,,”이라고 안미현 검사와 권성동 국회의원 최종원 검사장 등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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