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진태 무죄받고 강력한 ‘투쟁’ 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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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무죄받고 강력한 ‘투쟁’ 결기

김진태 ‘밥값하겠다’는 의미는 뭔가?
기사입력 2018.01.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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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진태 의원 무죄 확정 후 김진태 의원이 결기를 다졌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간 ‘김진태 원조 적폐’라는 수식어를 언급하면서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리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김진태 의원은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김진태 의원은 마치 그간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움추렸던 듯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PILbTercG74ZFiHCrYHGUDNrGlC9zkE.jpg▲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비판과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25일 오전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활동에 대한 결기를 다졌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선거법위반 사건 대법원 선고 검찰 상고 기각 판결로 무죄판결이 확정된 것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투쟁’을 가열차게 하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로 의원직 상실 위기를 벗어나자마자 이제부터는 문재인정부를 향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본래 검찰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친정인 검찰이 정권에 휘둘린다는 주장으로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의혹을 언급하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의 거침없는 하이킥이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김진태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은 두 번 다시 받을 게 아닌 것 같다”며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두 배로 더 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20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강원도 춘천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허위 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문제 삼은 춘천의 한 유권자 시민사회단체의 의해 고발됐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김진태 의원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2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도 원심의 무죄를 확정했다.
 
김진태 의원은 “재판을 받아보니 아직 양심적인 법관이 있어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명한 판단을 해준 법관들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재판 소감을 밝힌 김진태 의원은 본격적으로 김진태 의원 특유의 비판성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흡사 그간 하고픈 주장이 많았어도 재판 때문에 ‘꾹꾹’ 눌러 참고 있다는 듯 일사철리로 속내에 모아두었던 주장을 후련히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김진태 의원의 첫 타겟을 친정인 검찰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검찰에 대해 “검찰은 옥에 티가 있다”면서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건 다른 사건과 달리 검찰 자신이 무혐의 결정을 했던 사안인데 뭐가 잘못됐다고 대법원에 상고하는지 모르겠다”고 검찰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진태 의원은 또한 “제가 있었을 땐 검찰이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은 소신이나 논리가 없다”면서 “왜 그런지는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이 짐작할 것이고, 이런 식으로 정권에 휘둘리기 때문에 검찰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늘어놨다. 김진태 의원실에 일개 검사라도 있었다면 당장 서로 멱살잡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거친 비난이었다.
 
김진태 의원은 화두를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으로 돌렸다. 김진태 의원 주특기인 문재인 때리기 심산이 발동한 거다. 김진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저는 피고인 딱지는 벗었는데 적폐 딱지는 못 벗었다. 좌파 주사파 정권이 생각이 다른 사람은 전부 적폐로 치부하고 수사하고 잡아간다”면서 “적폐청산 수사가 끝도 없이 이뤄지는 건 좋지만 최소한의 균형은 갖춰졌으면 한다”고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을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공소시효가 한 달도 안남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박연차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것이 2008년 2월 22일인데 공소시효가 올해 2월 21일”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우리당이 그 수사를 촉구하면서 고발장을 냈지만 아직 고발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타 적폐에 대한 수사는 하면서 왜 노무현 640만 달러 수사는 안 하냐”고 목소리를 높여 불만을 한껏 쏟아냈다.
 
한편, 이날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판결을 받은 김진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제 밥값을 두배로 하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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