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명박 검찰 조사 “언제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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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검찰 조사 “언제 받을까?”

이명박 소환 전에 원세훈 탈탈 턴다!
기사입력 2018.0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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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이 화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이명박 최측근 두명은 구속됐다. 따라서 이명박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해 적지 않은 증거와 진술은 충분하다. 따라서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구정 전 시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시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원세훈1.jpg▲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혐의가 추가되고 원세훈 전 원장 자택을 검찰이 19일 전격 압수수색을 감행하고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 이씨를 검찰로 불러들여 조사를 하고 있다.
 
19일엔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을 추가 포착’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감행했고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일각에선 원세훈 전 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적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검찰에 쏟아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이 오늘 19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거액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유용한 혐의와 관련해서다. 원세훈 전 원장 부인도 비공개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정무적 감각과 정치 행정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을 검찰이 소환했다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원장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관련 특수활동비 수사가 확대되면서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에서 불거졌던 출처 불명의 자금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찾아낸 아들 시형 씨의 전세금이 대표적이다. 이 돈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추가로 수사는 못했다. 지금이라도,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명박 정부 시절 특활비 유용 의혹과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혐의는 그야말로 차고 넘친다.

원세훈 전 원장은 이미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상태인데, 검찰은 이제는 원세훈 전 원장 부인을 불러 조사 중이다. 즉,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부인 이모 씨를 비공개로 조사하고 있는 거다.

검찰은 이날 원세훈 전 원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원세훈 전 원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이날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 이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거다.

원세훈 전 원장은 지난해 국정원 댓글 활동과 관련된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감행한 자택에는 원세훈 전 원장 부인 이 씨가 살고 있었고, 압수수색 직후 수사관들이 이 씨를 검찰로 데려와 조사 중이라는 거다.

원세훈 전 원장은 특수활동비를 빼돌려 대치동 소재 국정원 건물 최상층에 호화 펜트하우스를 만들고 자신이 가려던 미국 대학에 보낸 정황도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특수활동비, 용처도 추정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과 부인 이모씨를 조사하고 있는 거다.

검찰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관계자들로부터 원세훈 전 원장이 일부를 가져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특활비를 사적으로 몰래 가져갔다는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원세훈 전 원장이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계속해서 수사해봐야 확인이 되겠지만, 검찰은 우선 원세훈 전 원장의 재임 기간에 원세훈 전 원장의 자녀들이 아파트를 사들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아파트 매입 자금이 현금 형태로 지불됐는지 등을 확인하며 부인 이 씨에게도 자금의 출처를 묻고 있다. 새롭게 드러난 정황 외에도, 부인 이 씨는 국정원 산하 건물을 펜트하우스로 꾸미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있었다. 앞서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10억 원 정도를 빼돌려 부인 이 씨를 위해 펜트하우스를 꾸며준 정황을 포착한 바 있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건물을 개조해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었다는 거다. 당시 검찰은 관계자들로부터 부인 이 씨가 지인들이 근처에 많이 살고 있어 도곡동에 쓸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이후 인테리어 공사를 직접 주도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 이 씨는 이 공간을 지인들과 사적인 모임을 갖는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었는데, 검찰은 이 부분 역시 집중 추궁하고 있다. 원세훈 전 원장을 탈탈 털고 난 후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정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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