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 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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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기사입력 2014.06.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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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말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은 나라를 위하는 국민들의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가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던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는 6.25 전쟁당시 풍전등화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자 몸 바쳐 싸우셨던 참전용사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셨고, 바다 건너 자발적으로 참전을 하셨던 제1학도 의용군을 대표해 김병익 님께서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화재 진압 도중에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동료들을 먼저 탈출시키고 본인은 순직하신 故 김형성 소방관님의 배우자 분과, 바다에 빠진 국민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희생되신 故 정옥성 경찰관님의 배우자 분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일일이 다 소개해 드릴 수는 없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자랑스러운 영웅들이시고 그 가족들이십니다. 그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보다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의 기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아픈 비극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드러난 우리 사회곳곳의 적폐를 바로 잡아서 반드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민관유착 등 비정상적인 관행을 뿌리 뽑고 공무원 채용과 인사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서 공직사회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후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서 경제활력 회복을 비롯한 국정개혁 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이 영원히 기억되고 보답 받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누구보다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서 정부의 노력과 의지에 힘을 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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