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류여해 컷오프 반발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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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컷오프 반발 “투쟁 돌입?”

류여해 페이스북에 “분노의 도배질!”
기사입력 2017.12.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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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류여해 피눈물, 류여해 컷오프 강력 반발, 류여해 본격 투쟁 돌입했나?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당무감사 결과 류여해 최고위원의 지역구 서초갑이 당협위원 배제 결정이 나온데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홍준표 대표를 “친홍 일색으로 당을 사당화하려고 이 류여해까지 배은망덕, 후안무치로 토사구팽했다”고 맹렬히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선 끝내 “저는 눈물이 많다”면서 ‘왈칵!’ 굵은 눈물방울을 펑펑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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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최고위원은 18일 오전엔 다소 진정이 됐는지, 이번엔 류여해 최고위원의 페이스북계정에 달라붙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글을 올리며 당무감사 과정 폭로글을 올리는가 하면 류여해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맹렬히 비난하는 글도 올렸고, 심지어 류여해 최고위원이 왜 당무감사의 희생물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성토의 글도 올렸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7시쯤 일찌감치 페이스북에 달라붙어서 “정치는 밀림과 같고 정치는 강자만이 살아 남는 다고 하더니. 내가 본 정치는 비열하고 야비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양심이 없어야 살아 남는다. 당무감사 발표전 본인들이 떨어질까봐 온몸을 웅크리다가 살생부 명단에 이름이 없으니 즐거운 글을 페이스북에 남긴다. 동지라 믿었는데... 동지도 없고. 전우도 없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하는곳. 그것이 정치였다”고 소감을 밝히고 “배신의 정치는 오래 못간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정치는 의리의 정치이다. 그날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류여해 최고위원을 배신한 이들을 싸잡아 저주를 퍼부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또한 글 말미엔 이날 오전 서울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린 것을 빗대어 “눈은 모든 것을 덮어준다”고 썼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어 8시쯤엔 “친박 몰아 내고 친홍이 들어서다! 근데. 그중 젤 나쁜건. 분명 친박으로 뺏지단 사람들이 지금 친홍 실세가 되었단거다. 무대는 항상 연극이 상영되고 있다. 무대와 연극은 계속되고 배우는 계속 바뀐다! 또 바뀔 것이다. 그게 정치다. 계파싸움. 계파청산이 진정 국민이 바라는 정치다”라고 써놨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왜 이 글을 썼는지는 알 수 없다. 류여해 최고위원의 보충설명도 없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다시 ‘여성’을 들고 나왔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10시 조금 넘어선 시각에 “홍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가 맞다. 매번 여성과 청년공천을 50%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청년과 여성을 같은 카테고리에 넣으면 청년45%로 여자5%도 여기에 해당되나? 여성30% 이렇게 이야기해야지 너무 빠져나갈 구멍을 뒀다. 오히려 큰소리친다. 뽑고 싶어도 뽑을 여자가 없다고. 여자 당협위원장은 5.9% 다. 현재. 얼만큼 이번에 공천을 할까?”라면서도 “여자를 귀하게 여겨달란 뜻은 아니다. 다만 무시하지 않길 빈다. 정치는 남성의 전유물이라 생각지마라. 여자를 이쁘게 세워두는 꽃이라 생각지마라”라고 홍준표 대표를 마초하고 하고 마초의 어머니도 여자였다고 따끔하게 ‘여성론’을 내놨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11시쯤엔 “나 류여해는 국민만 보고 간다. 정의를 위해서. 부끄럽지 않도록. 나 자신이 떳떳하게! 당당하게. 나는 자유한국당의 주인이 당원과 국민이되는 그날까지 싸운다. 누구의 사당화는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용납 할 수없다. 원칙이 바로서야한다!”라고 썼다. 대체 류여해 최고위원이 언급한 ‘국민만’이란 대상은 누구인지 모를 일이지만, 류여해 최고위원은 아무튼 이렇게 쓴 거다. 류여해 최고위원에게 ‘정의’ ‘떳떳’ ‘원칙’은 대체 뭐란 말인가?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겼지만 류여해 최고위원만 이해할 수 있는 글로 보인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11시 30분 전후로는 “국민의 세비로 당무감사했는데. 왜 호텔에서 커피마시며 당무감사했나요? 커피가 만오천원인가요? 만이천원인가요? 주민 또는 의원들과 만날때 꼭 호텔서 커피마셔야 했나요. 우리 야당입니다~~~ 이러니 웰빙당이란 욕듣지요”라면서 “우리정신차려야합니다. 완장 찬듯 당무감사했단 원망 여기저기서 나온 거 듣고 계심니까? 당무감사위원장님! 당비는 당원의 피같은 돈이고. 국민의 세금입니다. 혁신은 허리띠를 졸라매는것이 혁신입니다”라고 말해 류여해 최고위원을 배제시킨 당무감사위원장을 노골적으로 고자질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12시가 다 된 시점에서는 류여해 최고위원을 배제한 당무위원장을 노골적으로 겨냥하고서 “당무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 이후에 이렇게 우리 의원들께 문자를 보내도 되나요? 페이스북 친구님들 한번 보실래요? 여러분이 판단해 주세요! 저를 빼놓고 이러는게 공정한건가요? 당무감사는 정무적이고 공정해야합니다. 저는 이번 당무감사의 공정성은 이미 훼손되었다고 봅니다. 당무감사위원장이 커트라인을 제안하고. 당무감사를 대학입시 학생뽑는건줄 아나봅니다. 계속 입시처럼 했다고 하시더니. 내용보실래요?”라면서 이용구 당무위원장이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얼마나 분기탱천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정오 바로 전엔 “마초도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라고 짧은 글을 올리면서 과거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피고인이 새누리당 대표 시절 만난 자리에서 허리를 깊게 숙이고 박근혜 전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어디서 찾아서 게시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이 사진을 찾을 때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류여해 최고위원이 공개한 해당 사진에 ‘연합뉴스’라는 물방울 마크(워터마크)가 찍힌 것으로 보아 류여해 최고위원이 열성을 가지고 과거 언론 보도를 적지 않게 뒤진 것으로 보인다.

류여해 최고위원 페이스북 류여해 최고위원의 글을 본지 기자가 대충 정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류여해 최고위원은 글을 두 개나 더 올렸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홍문표 사무총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본청에서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발언을 다룬 “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여진.. 지도부 ‘흡집내는 언사 자세하라’”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 “흠집이 아니라 공정성 훼손을 지적하는 겁니다”라고 일갈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장제원 의원이 류여해 등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해 “감내할 것은 감내해야”한다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장제원 의원을 맹렬히 비난했다. 류여해 최고위원 입장에서 속에서 ‘천불’이 왕복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제원 의원의 일침은 류여해 최고위원의 여린 가슴에 대목이 된 모양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장제원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장대변인. 그대가 우리당 대변인 할 자격이 있나요? 부끄럽지않오, 우리당을 그렇게 공격하고 욕을 하더니. 그전에 우리당에 오시라고했더니 거기에 왜 기어들어가냐고 직접말하시더니 본인은 기어 들어오신 건지 걸어들어 오신 건지. 궁금하네요! 감내할것은 감내하라고 그대가 이야기하셨으니 장대변인께서 감내할일이 곧 오면 꼭 말씀처럼 감내하세요. 모범적으로”라고 썼다. 류여해 최고위원의 현재 심리상태는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보인다. 이런 류여해 최고위원에게 감내라니? 류여해 최고위원이 노기광행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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