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최식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단지내
수목에서 떨어진 낙엽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돕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순수낙엽 무료 수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차량 11대 및 현장인력을 투입해 공동주택단지 내 낙엽을 무료로 수거해
준다. 지난달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안내문을 발송해 160개 단지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처리요청분량은 40,390마대 약 2.5톤 차량
650대 분량이다.
구는 공동주택에서 수거하여 모아둔 순수 낙엽을 무상 수거하여 포천의 친환경 농가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낙엽은 퇴비
등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잎, 비닐, 전지목 등 쓰레기와 철저히 분리된다.
구는 지난해 1,750톤의 낙엽을
처리했으며 이중 1,200톤을 재활용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름다운 낙엽도
모이면 쓰레기가 되는데 이를 잘 재활용하면 농가의 퇴비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지구와 인간,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