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지난 4일(토) 오후 2시, 부산 구포시장 앞에서 다솜, 동물의소리 등 6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구포 개시장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한 탕제원이 엄연히 주인이 있는 개를 잡아 개소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문제의 탕제원 업주를 처벌하고, 구포 개시장을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 지난 4일 부산 구포시장 일명 '구포개시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 (사진=강수환기자)
한편, 구포 가축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북구청이 하루속히 나서주기를 상인들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상인들은 보상만되면 언제든 철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문제는 북구청이다. 늘 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우리도 이 곳에서 수 십년 넘게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인데, 한 순간에 생업을 포기 할 수는 없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