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천 새누리당 세월호 참사 속에서도 공천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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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새누리당 세월호 참사 속에서도 공천장사

유승우 의원 ‘공천헌금 받은 적 없다’부인, 유언비어와 악의적 왜곡
기사입력 2014.05.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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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헌금 2억 원을 돌려주는 자리에 부인과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지난 27일 제기됐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제가 확인을 해봐야 한다. 받은 사실이 없고, 돈을 돌려줬다는 동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부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주장했었다.
 
최영식 변호사와 제보자 강모 씨는 지난 24일 동영상 파일을 확인하고 최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강씨가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4월 8일 유 의원과 부인 최 여사와 공천헌금을 준 예비후보 등 3명이 유 의원 집에서 약 40분에서 1시간 동안 왜 공천이 안 됐냐며 서로 간에 옥신각신하는 얘기들이 녹음돼있다"고 말했다.
 
또 최 변호사는 "녹음된 내용에 의하면 총 공천자금의 대가는 3억 원이었고, 당시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경선의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 유 의원은 '이천시장 후보는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내정돼 어쩔 수 없다, 내가 영향력 없다'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 와중에 유 의원의 처인 최 여사가 따라간 강모 씨에게 '당신 모든 책임지라'며 제보자에게 돈 가방을 마룻바닥에 내팽개치는 내용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웅래 운영지원본부장이 지난 28일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문제 삼으며 새누리당을 향해 영구 퇴출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천장사는 세월호 참사 속에서도 예외 없이 또 발생했다"며 "아픔의 진원지인 경기도에서 수억 원대의 공천장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차떼기가 옛날 일이 아니구나 하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우 의원이 그 자리에 동석한 만큼 금품수수에 직접 개입한 게 명백하다"며 "유승우 의원이 공천심사위원장이었고 지역갈등이 이 정도 수준이었다면 새누리당 대표 등 지도부가 불법금품수수를 몰랐을 리 없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탈당 권고, 출당조치, 눈치 보기 복당이란 판에 박힌 매뉴얼에 따라 꼬리를 자르려 해선 안 된다"며 "비리로 얼룩진 경기 이천지역 공천은 원천무효다. 이천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이 무효임을 선언하고 후보자를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승우 의원은 지난 29일 이천시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이란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선거를 앞두고 각종 유언비어와 악의적 왜곡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저와(유승우) 관련한 공천헌금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 당원 여러분 앞에서 제 정치생명을 걸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 공천과 관련해 어떤 금품도 받은 적도 없으며 제가 만약 공천헌금을 받고 그 대가로 공천을 줬다면, 저는 그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겠습니다“
 
밝히며 유승우 의원은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문자메세지를 통해 강하게 부인하며 이천시 새누리당 당원 동지들에게 전하는 말로 “이런 저열한 거짓 정치공세에 현혹되지 마시고,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더욱 하나로 단결해 새누리당과 이천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라겠다”고 밝혔다.
 
한편,이천시민는 “대한민국이 다 아는 사실을 이천사람들은 모른다더냐, 선거 때만 피하면 된다는 식은 과거에도 많이 써먹던 거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조용히 자숙하며 근신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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