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유한국당 ‘문재인 때리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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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문재인 때리기’에 “올인!”

자유한국당 ‘언론장악문건’ 국조추진
기사입력 2017.09.1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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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옆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본 후 향후 지방을 순회하면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어서 국회 본회의 공전이 우려된다.
자유한국당강남집회.jpg▲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일 오후 총동원령에 의해 동원된 5만 당원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문재인 때리기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보이스 오브 자유한국 릴레이 발언대 행사’를 열고 북핵대책 즉각 강구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장악문건 등을 맹렬히 규탄한 후 9일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몰 인근에서 장외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이 직접 장외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05년 사학법 개정 반대 집회 이후 12년만으로, 이날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유한국당이 보기에는 ‘참 좋았다’는 평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서 지돕는 이날 장외투쟁 목표를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정책’을 알리는 것으로 정하고, 또한 이번 장외투쟁을 통해 당내 결속력을 강화하고 야성(野性)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다만, 국회와 민생을 팽개치고 정치적 투쟁만을 일삼는다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향후 집회에 관한 당내 반응에 따라 국회 보이콧 해제 여부 등 정기국회 운영 전략에도 지혜를 모으겠다는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9일 오후 강남 대규모 집회 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비상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대여 대정부 대문재인으로 압축되는 ‘문재인 때리기’에 대해 당론을 모았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저녁 6시부터 최고위회의를 갖고 향후 대정부 투쟁방향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늘의 코엑스 서울 대국민 보고대회는 10만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 역량을 전국적으로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혀 사실상 장외 대규모 집회를 일상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를 위해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에서 2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데 이어, 그 다음주에는 부산에서 연이어 3차 장외 투쟁집회를 갖기로 했다. 권역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기 개발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회의는 이와 함께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관철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정부여당에 이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최고위원들은 이날 “서울 장외투쟁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이끌어내는 데 당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장외 투쟁으로 문재인 때리기에 당력을 모두 쏟겠다는 거다.

자유한국당의 이날 최고위회의는 또 방송장악 저지 국정조사를 관철하기 위해 원외 장외 투쟁뿐만 아니라 원내에서도 싸우기로 의견을 모으고, 11일 월요일 아침 의총을 열어 정기국회 참여 문제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국회 정기국회에 참여하되 이른바 ‘방송장악문건 국정조사’를 국회에서 관철시키겠다는 투쟁의 일환이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방송장악을 위한 여당의 문건이 나온 이상 정부여당이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여당으로부터 정기국회 참여 명분을 달라고 하기 전에 우리가 원내에서 가열차게 싸워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자”고 말했다고 자유한국당 공보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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