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부산시수상스키협회 김인대 회장 "수상스키 계류장 많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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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시수상스키협회 김인대 회장 "수상스키 계류장 많아야 된다"

기사입력 2017.08.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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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김인대 회장2.jpg▲ 부산시수상스키협회 김인대 회장. (사진=강수환기자)
 
[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계류장을 만드는 일입니다. 전국의 480여 개의 계류장 가운데 우리나라 제1의 해양도시이자, 해양수도를 꿈꾸는 부산에는 계류장이 1곳 밖에 없습니다". 김인대 부산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회장(67·창인상사 대표)은 협회 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계류장이 1곳 밖에 없어 부산·경남 해양레포츠 인구들이 수도권으로 모두 떠나고 있다. 해양레포츠 산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으로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어 시급한 문제이다"고 열악한 현실을 토로했다.

특히 수상레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웨이크보드'의 경우, 지난 2013년 8월 부산낙동강 수변경기장에서 '2013 부산 IWWF 세계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당시 부산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해양레포츠의 활성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김인대 협회회장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사실 환경적 제약이 많은 경기종목이다. 높은 파도는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따르고, 입지문제도 저수지의 경우 농업용수만이 가능하다"며, "부산의 경우 취수장이 없는 낙동강변 등이 최적지로 꼽히지만 이마저도 국토부,환경부,부산시 등 각 기관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계류장을 만드는데 힘든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세계대회 때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등 30개국 3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며, 부산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의 성지로 키우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며, "해양레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각 기관들의 행정적 통합으로 인한 뒷받침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의 대중화가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어서 솔직히 마음이 급하다"고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수상스포츠의 메카도시 부산을 꿈꾸는 김인대 부산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회장은 라이온스 부산지구 총재를 역임했고, 부산에서 개최된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서도 실무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올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 겸 제31회 전국 남녀 종별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김인대 회장은 "올 10월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부터 수상스키·웨이크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며, "세계대회와 전국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조금씩 부산시민들에게 알리는 중이다. 영국 템스강, 이탈리아 로마, 일본 비와호 마리나 등 강과 호수의 마리나 산업이 수상레저에서 요식, 숙박업으로 이어지는 경제 파급효과가 높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된지 오래이다"고 강조하며, 기후적 이점으로 사계절 운용이 가능한 부산이야 말로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기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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