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추미애 박주선 ‘친해질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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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주선 ‘친해질려고 그러나?’

추미애 vs 박주선 ‘설전’ 끝이 없다
기사입력 2017.08.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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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추미애 VS 박주선 설전, 추미애 박주선 서로 난타전 끝이 없다. 이유미 증거조작 사건을 두고 검찰이 전·현직 지도부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를 내놓자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같다며 겉으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박주선1.jpg▲ 추미애 VS 박주선 두 정당 대표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추미애 대표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부실한 검증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고스란히 앉게 되면서 검증이 부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안철수 전 대표까지 당 지도부가 나서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국민의당은 그간 검찰 수사 발표가 나오기까지 국민의당을 두들겼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독설을 잊지 않고, 이참에 단단히 손을 봐주려는 듯 추미애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있은 2차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모두발언을 통해 추미애 대표를 맹렬히 비판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지난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또 집권여당의 대표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자질마저 의심받게 하는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또 해왔다면서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고,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무시해버리고 언급을 안 하려고 했지만 오늘 검찰수사가 종결이 되고, 수사결과가 밝혀진 마당에 그동안 추미애 대표의 갖은 험담과 우리 당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이 자리에서 한 번 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한 말씀 드리겠다고 추미애 대표 발언을 꺼내 들었다.
 
박주선 위원장은 추미애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작심이나 한 듯 추미애 대표의 과거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공당이 야바위나 깡패집단처럼 불의를 감싸는 집단이 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저 당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 제가 쪼개고 할 게 없다. 정당은 민심의 바다에 떠있는 배인데, 민심과 배치되는 정당은 자연소멸 할 수밖에 없다라는 발언을 꺼내들고, “이것이 검찰의 수사결과도 채 나오기도 전에 추미애 대표가 모 일간지와 인터뷰를 하면서 밝힌 내용이 오늘 아침에 보도된 내용이라면서, 추미애 대표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이에 덧붙여 저희 당은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일도 없고, 철저히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 협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모두들 협조를 했다. 또 이것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서 대한민국 정치풍토가 하나의 혁신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 속에서도 수사의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다 협력을 했다면서 이런 정당에 대해서 조직범죄 집단이니, 지도부가 관련되어 있다느니, 상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후보는 목을 잘랐느니, 또 꼬리를 잘랐느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검찰수사와 추미애 대표의 언행은 너무너무 동떨어져 있는, 반대의 사실로 없는 사실을 허구화해서 우리 당을 모욕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마치 추미애 VS 박주선 두 정당 대표들이 사각의 링에라도 올라온 듯한 모습이다. 앞서 추미애 박주선 두 대표는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추미애 대표가 이른바 머리 자르기발언을 하면서 한바탕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날 오전 한 언론에 실린 추미애 대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발끈하고 나선 모양새다.
 
과거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먼저 살펴보면 공당이 야바위나 깡패 집단처럼 불의를 감싸는 집단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저 당(국민의당)은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고 독설을 쏟아냈다. 추미애 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민심과 배치되는 정당은 자연 소멸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품위 잃은 막말이라며 발끈한 거다. 아울러 국회 여야 일정 보면 추미애 대표는 이날부터 휴가 떠났다. 때문에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등 당내 대표 일정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에 느닷없이 추미애 대표가 휴가 기간에 잘 쉬고 있다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정호승 시인의 바닥에 대하여라는 시를 인용하면서 아직 바닥이 싫은 모양입니다 빨리 딛고 일어서길 바라며 시한수 드립니다라고 국민의당 때리기에 나선 거다.
 
추미애 대표는 다시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은 그냥 딛고 일어서는거라고!”에 시를 인용하면서 글을 또 하나 올렸다. 그것도 휴가 중에, 추미애 대표의 이같은 벌언은 계속적으로 국민의당을 분기탱천하게 했다.
 
추미애 대표 쓴소리는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만 격분케 한 게 아니다.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도 노기등등해서, 지난 28일 전희경 대변인의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물론 추미애 대표의 이 발언은 국민의당과는 상관이 없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담뱃세 인하 관련발언을 문제 삼은 거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추미애 대표, 아무리 다급해도 아무말 대잔치는 하지 말아야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오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담뱃세 인하 법안을 두고 2의 국정농단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관련 사실을 전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어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 졸속 원전 중단으로 국가 경제 및 국민 생활, 에너지 정책 대혼란 초래, 대통령 말 한마디로 정책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권위주의 행태야말로 국정농단이라는 어의에 오히려 부합하는 것 아닌가라며 간접세를 인하하여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서민감세법안인 이번 담뱃세 인하가 국민들의 호응을 받자 추 대표가 다급한 나머지 몸소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형국이다. 집권 여당의 대표 자리가 그토록 초라해서는 안 된다고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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