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천정배 “당 통합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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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당 통합 절대 없다!”

천정배 “박능후는 공직배제 3관왕”
기사입력 2017.07.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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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천정대 당 대표 도전, 천정배 당 통합론 일축, 천정배 의원 국민의당 대표 선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 통합론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천정배12.jpg▲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19일 당대표 출마와 당 통합에 대해 본인의 의지를 밝히고, 지난 18일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참석해 박능후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강하게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당 통합 불가론을 주장하면서 자신이 있는 한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호남의 경우 특정 정당의 일당 독점 체제가 수십년간 지속돼 왔고, 범위를 넓혀 국내 정치 역시 양당 체제로 나눠 이뤄져 왔다고 당 통합 불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천정배 의원은 그러면서 다당제를 통한 협치의 민주주주에 대한 요구가 국민의 뜻이자, 호남 지역민 뜻이었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탄생한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에 대해 작은 묘목에 불과했던 국민의당이 호남민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게 됐다하지만 정작 당의 정체성과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뿌리와 줄기가 허약해 결국 지난 대선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천정배 의원은 당의 중진으로서 최근 불거진 문준용씨 취업 의혹 조작 사건과 이언주 의원의 밥하는 동네 아줌마발언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천정배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언주 의원 역시 자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치고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국민들의 너그럽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이언주 의원을 두둔했다.
천정배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에 대해 침체된 당 분위기 속에 악재들까지 겹치면서 위기에 처한 현재의 국민의당을 제대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책임감을 오래전부터 가졌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든 역량을 바쳐 국민의당을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대담 말미엔 당의 뿌리와 줄기를 회복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을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의원은 지난 18일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박능후 후보자를 공직배제 3관왕이라면서 한목소리로 박능후 후보자가 부적격임을 지적했다.
 
박능후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이후 본인과 배우자의 위장전입, 세금 체납, 논문 표절, 아들의 건강보험료 무임승차 의혹 등 갖가지 문제점이 불거진 바 있다. 박능후 후보자에 대해선 이미 위장전입·세금탈루·논문표절등 의혹이 불거져 있었다.
 
천정배 의원은 청문회 질의를 통해 박능후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의 도덕성에 상당히 결함이 있는 것 같다면서 위장전입 의혹이 있고, 세금탈루 의혹도 있다. 논문 표절도 여러 의원들이 지적하게 될 텐데 확인한 것이 3가지 사유라고 비판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직배제 5대 원칙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박능후 후보자에게는 야박한 얘기겠지만 공직배제 3관왕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본다고 박능후 후보자의 부적격 이유를 거론했다.
 
천정배 의원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당시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무슨 뜻인가. 당시도 처벌 규정이 명백하게 있었다. 이는 심각한 하자이다. 배우자도 20076월 위장전입이 있었다.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언제 알았나고 따져물었다. 박능후 후보자가 이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알았다고 답변하자 천정배 의원은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모르고 있었는가. (부부사이에) 사이가 좋지 않았는가. 이해가 안 된다. 왜 부인이 위장전입을 했는가라고 재차 추궁했다.
 
그러자 박능후 후보자는 주소를 옮겨놓으면 빨리 허가가 난다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천정배 의원이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되질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한 것을 어떻게 믿는가라고 재차 묻자 박능후 후보자는 마지못해 동감한다고 대답했다.
 
천정배 의원이 거듭 위장전입 사유를 묻자 박능후 후보는 아내가 무지하다고 답변, 진땀을 흘렸다. 천정배 의원은 건축허가를 빨리 받고자 한 것은 말이 안 된다. 다른 이유가 있다. 불법적 부동산 투기나 다른 떳떳한 목적이 있었다고 추측한다. 후보자 부부 모두 위장전입을 해 심각한 도덕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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