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에 따르면, 임목폐기물 처리업체가 불법으로 지난 수년동안 불법 소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8일 빨간원안이 소각시설에서 소각하는 현장이 목격됐다. 사진, 주상오 기자
▲ 소각로에서 소각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소각시설 앞에서 앉아있다.
▲ 취재가 시작되자 급히 불을 끄고 있다. 자짓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폐기물을 수시로 소각하고 있다.
[뉴스앤뉴스 주상오 기자]=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임목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지난 수년 동안 불법 소각을 저질러 말썽이다.
감곡면 주천리에 위치한 ㅈ 산업은 지난 2010년부터 사업장을 허가를 받아놓고 임목 폐기물 재활용을 한다면서 불법으로 소각하다 발각됐다.
지난 8일 ㅈ 산업은 허가받지 않은 주천리 764번지 임목 폐기물을 불법으로 쌓아놓고 수 년 동안 방치하며 불법 소각까지 하는 현장이 목격됐다.
ㅈ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는 불법소각과 관련해 “불법 소각한 사실이 없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군청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부인했다.
이 업체는 또 임목 폐기물 재활용을 해야 하는데도 사업장폐기물을 소각하기 위해 쌓아놓고 있는 것도 목격돼 처음부터 정상적인 영업방식은 할 의지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제보자 김 모 씨에 따르면 “업체는 임목 폐기물 재활용 업인데 지난 수년 동안 매일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가하면 하얀 연기도 매일 같이 나오고 있어 이 업체가 매일 불법 소각하는 것이 목격됐다. 군청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다.”군청을 비난했다.
한편, 음성군청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ㅈ산업에 지난주 점검을 나가서 폐기물을 쌓아놓은 것을 목격하고 왔다.”고만 말해 그동안 군청은 단속에 미온적이며 방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보인다.
군청 관계자는 또 “제차 현장을 방문해 불법 사항에 대해서 점검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군청의 의지가 있는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