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배석환 기자]=여주시가 건축허가를 내준 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시청의 대응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여주시청은 그동안 봄, 가을로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계절에 비산먼지 관련 사업장에 단속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비산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업체는 레미콘 업체인데, 이들 업체는 수시로 레미콘 차량이 출입하는 입구에는 수시로 물을 뿌린다거나 세륜기를 가동해야 하는데도 일부 업체들은 여주시청의 단속이 허술한 틈을 타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

 

비산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업체는 “흥천면 세종, 강천면 삼광, 대신면 한라, 능서 삼표, 가남 대광 레미콘 등 업체들이다.

 

또 이들 업체뿐만이 아니라 환경업체 또한 비산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업체 중 하나인데 건축폐기물과 임목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들 또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업체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주시에서 현재 각종 인,허가로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사후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들 건축 업체들이 발생하는 비산먼지 또한 주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여주시가 이렇게 비산먼지에 대해서 제대로 단속을 못 하는 이유는 관내 업체들과 일부 공무원들과 서로 혈연, 동기동창, 지역 학교 선,후배 각종 모임으로 친분으로 연결돼 있어 단속해도 그냥 무마되는 게 보통.“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일부 레미콘 업체와 건축폐기물 처리 업체는 여주시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단속할 수 있지만, 여주시청은 과거나 현재까지도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얼마 전 수백억 원의 혈세가 들어간 “여주 추모공원”과 나란히 있는 대광 레미콘 업체에서 골재를 파쇄해 레미콘 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추모공원으로 직접 날아오거나 발생 되고 있어 성묘객들에게 큰 고통을 주면서 추모공원의 입지 선정이 잘 못 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여주시 삼교리 16-5 마을 입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 중인 업체는 시가 3번씩이나 단속을 벌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이 업체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만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