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무성 캐리어 논란, 인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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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캐리어 논란, 인품이 보인다.

김무성 캐리어 논란에 ‘무대응’
기사입력 2017.05.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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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김무성 캐리어 논란, ‘김무성 캐리어관련 동영상에서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 전달하면서 수행비서를 쳐다보지 않고 캐리어를 수행비서에게 굴려 주는 듯한 모습이었다. 김무성 캐리어 논란이 이틀째 언론과 인터넷 SNS를 뜨겁게 달궜지만, 오히려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에는 김무성 바른정당의 인품이 보인다.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어지간한 논란에는 요란하게 대응하거나 호들갑을 떨지 않겠다는 여유자적한 모습이다.
김무성분노심각.jpg▲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이 논란을 계속해서 재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오히려 무대응이다. 김무성 의원의 대범한 인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은 24일 오후 현재 인터넷과 SNS상에서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 관련 각종 패러디와 풍자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치인들은 자신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본인이 죽었다는 부고만 아니면 다 좋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틀동안 각종 뉴스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한 김무성 캐리어 논란은 김무성 의원의 입장으로 보면 매우 불쾌하거나 분노가 치밀기도 할 상황이다. 심지어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을 보고 각자 자신의 판단과 입맛대로 쏟아내는 비평과 혹평들은 김무성 의원을 충분히 분기탱천케 하고도 남음이 있어 보인다. 김무성 의원은 김무성 캐리어 논란에 대해 오히려 무대응이다. 김무성 캐리어에 대해 세상이 뭐라고 하든 자신이 진실하면 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의원을 24일 기자들이 찾아가지 않을리 없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리어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김무성 캐리어? 그걸 왜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 김무성 캐리어는 알려진 것과는 다른 자신만의 진실과 판단이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김무성 캐리어 논란 동영상에 등장한 수행비서는 김무성 의원과는 오래도록 격이 없이 지내온 사이라면서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무성 의원이 이미) 나를 발견하고 캐리어를 밀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무성 캐리어는 여기서 몇가지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무성 캐리어 한 두 번이 아닌, 숙달된 솜씨로 보인다하는 의혹이다. 김무성 의원은 일단 수행비서의 말대로 동영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미 캐리어를 끌고 입국장을 빠져 나오기 전에 문 뒤에서 평소 김무성 의원을 수행하면서 는 캐리어를 받아들던 수행비서를 발견한 게 틀림없다. 농구에서 노룩패스(No look pass)라고 해서 패스 상대를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미 패스를 해줄 아군을 먼저 확인하고 상대방에 대해 눈속임을 목적으로 취하는 동작이 노록패스다. 다시 말해 김무성 의원이 수행비서와 눈 마주침 없이 캐리어를 밀어버렸고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면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는 굴러가다 어디선가는 넘어질 수도 있고, 심지어 아래층으로 추락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이미 주고받을 서로가 정확한 지점까지 확인을 하고 김무성 의원이 수행비서를 향해 보링 볼을 정확히 해드핀에 박아 넣듯이 굴려줄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김무성 캐리어에 대해 또하나의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 내에서 활동하는 반경은 매우 좁다. 국회 밖의 행사에 참석할 때는 상황이 다소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국회 내에서는 이리 저리 장소를 바꾼다 해도 하루 2만보를 벗어나기 어렵다. 그런 의원들의 행동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면서 어느 장소 어느 때를 막론하고 수행비서는 자신이 수행하는 의원에게 가장 먼저 하는 동작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곧바로 허리를 숙여 공손히 인사를 한다.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을 보면 수행비서는 김무성 의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 , 이미 동영상 이전 시점에서 김무성 의원과 수행비서가 눈도장을 찍고 인사를 나누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수행비서가 있는 지점을 향해 김무성 의원이 정확하게 방향과 포인트를 잡고 캐리어를 굴려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를 굴려주고 노룩패스를 한 게 문제라면 인간성이 저럴 수 있느냐는 비판이 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김무성 의원은 수행원을 발견한 순간 자신의 수행을 도와줄 비서가 그 자리에 대기하고 있어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을 것이기에 이미 눈과 얼굴로 서로 상견례를 마쳤을 것이다. 때문에 김무성 의원도 수행원도 서로 인사하는 모습이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에선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무성 의원이 만일 캐리어를 굴려주지 않고 입국장 밖에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던 마중 가이드 라인까지 나왔다면 수행원이 기자들 앞에서 낑낑대며 캐리어를 들고 옮기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을까? 오히려 이런 불편한 상황을 고려해서 수행원을 보자마자 애물단지 캐리어부터 처리한 김무성 의원과 수행비서의 능수능란한 동작이 김무성 의원이 자연스럽게 취재진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는데 일조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물론 이런 가상의 분석과는 다르게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에 대해 여야 정치인들부터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무성 캐리어 패러디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캐리어를 끌어다 손수 차에 싣는 사진과 김무성 캐리어 굴림 동영상 순간 캡처 화면을 비교하며 김무성 의원과 김정숙 여사의 인간성을 비교하는 글까지 올라온 상태다.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에 대해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해당 김무성 캐이어 동영상과 함께 가방 굴리기 신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같은당 김광진 전 의원도 트위터에 김무성 의원 정말 이건 아니네요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의원과 같은 바른정당 소속의 이혜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김무성 캐리어 논란에 대해 미스터 컬링이라고 표현했고, 같은당 이준석 노원을 당협위원장도 김무성 캐리어에 대해 묘한 뉘앙스를 남겼다.
 
이준석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계정에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은) 여러 번 다시보기 하게 되는 묘한 마력을 지닌 장면이라며 희화화될 소지가 충분하고, 악재인 것은 맞다라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트위터에 김무성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고 고립무원의 신세라고 풍자했다.
 
김무성 캐리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김무성 의원 측은 수행원이 취재진이 입국장에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사전에 김무성 의원에게 전했다면서 문이 열리고 수행원을 발견하자마자 빨리 가방을 넘기고 인터뷰에 응하려던 게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김무성 캐리어 논란은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론과 네티즌이 너무 나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배우 박중훈도 이날 24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에 비판을 보탰다. 박중훈은 이날 방송된 KBS 2Radio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서 “(김무성 캐리어) 영상을 보니 저 정치인은 사람을 마음으로 대하는 건가 싶더라고 몰인정한 김무성을 질타했다.
 
연예계도 김무성 캐리어를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 박중훈은 김무성 캐리어에 대해 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한다. 눈을 마주치며 짐을 건네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꼬집고 가끔 마트에 가면 계산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면 저런 문구가 붙어있을까 싶더라. 생활 갑질이다라고 지적했다.
 
박중훈은 그러면서 아무튼 오늘 그 정치인의 수준을 봤다면서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정치인 없으면 어떻게 방송을 할까? 뉴스도, 개그도...”라고 혀를 찼다.
 
가수 이승환도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에 휩싸인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을 비난했다.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계정에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영상을 게재하며 무성도사?! 믿겨져? () 사람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일 수도 있었다는 게. 쓰고 보니 믿겨짐. 납득이 단박에 감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지난 23일 일찌감치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에 노룩패스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환상의 스웩 무스터컬링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고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과 함께 김무성이 많으면 김무성, 적으면 김듬성이라고 풍자했다. 이처럼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은 24일 오후 10시 현재까지도 인터넷과 SNS에 부지런히 퍼날라지고 있다.
 
김무성 캐리어 동영상 논란이 확산되자 이에 더 나아가 김무성 의원은 캐리어를 굴리는 모습을 패러디 한 사진까지 나왔고, 심지어 앞서 지난 2015, 연탄 논란으로 패러디를 일으켰던 사건까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탄배달 봉사 중 아프리카계 유학생 봉사자에게 얼굴과 연탄색이 똑같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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