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혜훈 의원 “난 끝까지 의리와 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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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의원 “난 끝까지 의리와 지조!”

이혜훈 의원 “끝까지 바른 길 가겠다!”
기사입력 2017.05.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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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혜훈 의원은 강단지다. 이혜훈 의원이 최근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비판하며 이혜훈 의원만이라도 끝까지 건강한 보수로서 의리와 지조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훈 의원은 심지어 사비를 털어서라도 당을 지키겠다는 결기를 다쳤다.
 
이혜훈.jpg▲ 이혜훈 의원이 건강한 보수를 주장하며 끝까지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결기를 피력했다. 2일 바른정당 소속 13명의 의원이 집단탈당을 선언한 충격을 딛고 이혜훈 의원은 끝까지 유승민 후보의 대선 완주를 지지했다. 사진은 유승민 후보과 함께 지역구에서 지지 유세활동을 하고 있는 이혜훈 의원 모습이다.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은 바른정당 탈당파 14명 의원들로부터 촉발된 범보수 진영의 이합집산움직임이 5·9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은 유승민 대통령 후보의 사퇴 압박이 무위로 돌아가자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 후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그동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포함하는 ‘3자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왔음을 감안하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를 사실상 접고 범보수 내에서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모여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은 당초 14명이 이날 탈당하려고 했으나 정운천 의원은 3일 후에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홍문표 의원이 전했다. 바른정당 권성동, 홍문표, 홍일표, 김학용, 박성중, 여상규, 박순자, 이군현, 홍문표, 김재경, 김성태, 황영철, 이진복 등 14명 의원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이날 오후 탈당을 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저는 기존의 낡은 보수, 부패한 보수, 가짜 보수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보수 정치가 소멸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대선 완주는 물론 독자노선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못 박았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지율이 좀 안 나온다고 잘못된 길로 돌아가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 보수개혁이 없는 단일화, 이건 보수가 영원히 죽는 길이라고 탈당파 의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혜훈 의원은 바른정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고 있다. 이혜훈 의원은 바른정당 내 분열 분위기에 대해 탄핵 불복 세력에게 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저녁 종합편성채널 채널A ‘외부자들에서 안형환 전 의원이 바른정당 내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내부자들이 있겠냐” “유승민 후보의 마음은 이혜훈 상황실장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혜훈 의원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안형환 전 의원과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혜훈 실장은 한 쪽에서는 문재인 후보 통해 정권 교체하려 하는 반면, 문재인 후보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있어 양극단으로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보수 진보 양 날개가 건강해야 하는데 보수가 전멸 위기에 처했다. 보수가 살아나라면 탄핵 불복 세력으로 갈 수는 없다. 진정성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려 한다고 강단지게 설명했다.
 
이혜훈 의원은 또한 처음부터 대선 완주가 목표였다면서 보수단일화 이야기할 땐 우리가 보수의 적통이고 정통성이 있고 미래이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 사퇴 가능성은 0%”라고 지조있게 단언했다.
 
이혜훈 의원은 또한 이날 오후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당 분위기를 묻는 김종배 앵커의 질문에 뭐 좋지는 않고. 충격이다라고 전하면서 어떻게 같은 생각을 갖고, 탈당과 창당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깐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나왔구나 이 생각을 하게 됐다고 탈당파 의원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어 저희는 탈당과 창당을 할 때 일단 저나 저 주변에 있는, 지금 당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탄핵이라는 정말 어떻게 보면 충격적인 사태를 불러 온 것인데, 보수 대통령이. 이 보수 대통령의 문제는 보수진영 전체의 문제라고 저희는 생각했다. 왜냐면 끼리끼리 해 먹고 국민이 준 권력을 자기와 또 자기와 몇몇 가까운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 썼고 그런데 이런 잘못들이 드러났는데도 인정도 않고 사과도 않고 책임지지도 않고 또 헌재 결정에 불복하고 이거는 진짜 보수가 아니다, 이건 부끄럽다라고 박근혜씨 탄핵관련 사건을 되짚었다.
 
이혜훈 의원은 이에 대해 그래서 보수라는 이름 자체가 부끄러움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가기 위해서는 진보도 건강해야 되지만 보수도 건강해야 되는 것이다. 이 건강한 보수를 만들려면 지금 자유한국당 같은 그런 보수로는 국민이 사랑할 수도 없고 신뢰할 수 없는 이런 보수는 전멸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수가 그래도 다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짜 보수, 당당하고 책임지고 깨끗한 보수로 거듭나야 되겠다, 그런 보수를 우리가 해 보자 이러고 나왔는데 그게 몇 달도 안 돼서 전혀 개혁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잘못된 보수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이 생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바른정당의 탈당파 의원들을 맹렬히 비판했다.
 
이혜훈 의원은 또한 공교롭게도 이날 탈당을 선언한 13명의 의원들 면면을 보면 탄핵 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성동 의원도 들어가 있고요. 그 다음에 국정농단 청문특위 위원장 이었던 김성태 의원도 들어가 있고 또 청문회 스타였던 장제원 의원과 황영철 의원도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그러니 정말 너무 기가 막히고, 댓글 중에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베스트 댓글을 보니깐 그럼 너희들이 탄핵과 국조특위에서 보여 준 모습들이 그러면 쇼였냐이렇게 국민들이 허탈해 하시는 게 이해가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혜훈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에 대해 “(탈당을) 많이 막았다. 많이 막았고 의총에서도 저도 간곡하게 한 번 간언도 해 봤다. 우리가 그러려고 나온 것 아니냐, 근데 지금 보수가 바뀐 게 하나도 없고 오히려 그럼 탄핵을 불러온 세력, 탄핵에 불복하는 세력을 더 우대하고 꽃보직을 주고 그 사람들이 오히려 더 힘이 세졌는데 어떻게 그 당에 다시 돌아가느냐고 얘길 해 봤는데도 내년에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이길 것 같지가 않고 거기다 지금 우리보다 지지율이 좀 더 높기 때문에 시의원, 구의원들이 많이 성화를 부린다,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얘길 하는데 정말 너무 실망을 했다. 지지율이라는 것에 너무 그렇게 많이 매달리시는 것 같다라고 성토했다.
 
이혜훈 의원은 나아가 너무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져서 처음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사실 이 일이 며칠 전부터 예고가 좀 됐었다. 그래서 막상 오늘은, 그 예고가 된 날은 충격을 받았는데 오늘은 어떻게 보면 후련하다고 해야 될까? 막 속 끓이던 게 오늘은 일단락이 딱 되니깐 속 끓일 때보다는 일단 결론이 나니깐 속 끓이는 건 좀 없어졌다고 속내를 설명했다.
 
이혜훈 의원은 김무성 의원에 대해선 “(김무성 의원이 당에 잔류한 것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 김무성 의원님은 처음부터 이 분들을 많이 만류하셨고 이 분들이 선거 유세에도 동참을 안 하고 전혀 협조를 하지 않을 때도 김무성 의원님은 계속 동참을 하셨다. 그리고 저희가 들은 소문으로는 이 분들이 막 김무성 의원님을 찾아가서 소리를 지르고 아주 행패를 부리고 할 때 굉장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고 들었다면서 김무성 의원님은 나가지 않으려고 하고 이 분들은 같이 나가자고 권유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김무성 의원님은 어쨌든 지금으로써는 나갈 수 없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훈 의원은 사실 유승민 후보가 창당하는 그 순간부터 계속 보수후보 단일화 주장을 했다. 그 창당 때 보수후보 단일화 주장을 처음 꺼냈을 때부터 유승민 후보는 분명히 전제조건을 못 박았다. 자유한국당은 인적 청산이 먼저 되어야 된다, 개혁을 전제로 내걸다. 탄핵을 불러온 세력, 그러니깐 탄핵에 원흉이 된 세력들이다. 그리고 탄핵에 불복하는 세력의 정리가 되지 않으면 단일화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대북문제에 있어서 생각의 갈래가 다른 분들이 계시니깐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같아져야지 단일화가 되는 것 아니냐, 우리는 대북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이니깐 이 부분에 대해서 접점이 생기면 단일화를 하겠다. 이 두 가지 전제조건을 내걸었는데 그 전제조건이 후보 등록하는 날까지 충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은 단일화 없이 본인 후보 등록하고 완주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훈 의원은 탈당에 대해선 어차피 이 (참된 보수의) 가치 때문에 같이 가기로 하고 탈당, 창당을 같이 했던 사람들은 후보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해서 힘내라그런 얘기만 한다. 그리고 어차피 꽃길이라고 생각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이게 한두 달 안에 보수 개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길게 보고 나온 거니깐 우리는 이 가시밭길을, 고난의 행군을 몇 달이 되든 몇 년이 되든 가겠다고 생각하고 나온 사람들이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혜훈 의원은 또한 권력의 칼날이 시퍼럴 때 누구도 그 앞에서 말 못할 때 이게 틀렸다, 잘못됐다 라고 바른 소리 한 사람들인데 권력의 칼날의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이고 정의를 위해서 이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공정한지에 대해서 얘기했던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소멸된다면 누가 앞으로 불공정한 걸 위해서 부당한 걸 위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냐면서 그런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가 원치 않는 것 아닌가, 앞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이런 사람들도 일정 부분 살아남고 그런 목소리가 계속 되기를 원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그런 목소리가 살아남아 있기를 원하시는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저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표를 좀 주시라, 그런 간곡한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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