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정미 “이재용은 삥 뜯긴 게 아니라 ‘수고비’ 낸 것”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이정미 “이재용은 삥 뜯긴 게 아니라 ‘수고비’ 낸 것”

이정미 “박근혜 이재용 ‘피해자 코스프레’, 가당한가?”
기사입력 2017.04.21 04: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이정미 의원은 20일 한 TV방송을 통해 이정미 의원만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정미 의원의 입담에 대해 본지 기자는 예전의 이정미 의원 관련 발언을 보도하고자 한다.
이정미.jpg▲ 이정미 정의당 의원의 입심이 20일 MBC 100분토론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본지 기자는 과거 이정미 의원의 기자회견 가운데 가장 절묘한 화법을 구사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한토막을 보도한다.
 
이정미 의원은 최근 박근혜-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일찍이 지난해 11월말경 최순실 불법지원 삼성 규탄 기자회견에 참여해서 최순실에게 수백억원의 돈을 건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선량한 학생이 불량배에게 삥을 뜯긴 게 아니라, 뒷골목 깡패가 어려운 일 처리를 부탁하면서 부패한 공무원한테 수고비를 건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정미 의원은 그러면서 최악의 배신을 당했다는 박근혜씨의 발언과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은 간교한 최순실의 피해자라는 발언에 대해 피해자는 권력을 무자격자에게 도둑맞은 국민이고 배신감은 평생 박근혜 대통령 아끼고 사랑해 온 어르신들이 느끼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가 피해자이고 배신을 당했다는 것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것이라 이정미 의원만의 입심을 선보였다.
 
이정미 의원은 또한 지금 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집단이 또 있다. 바로 재벌이다. 이들은 지난 여름 박근혜 대통령이 난데없이 노동개혁을 들고 나왔고, 당시 최순실 등이 기업들에게 미르와 케이 스포츠 두 재단의 출연금을 모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면서 노동개혁이 결국 이들 재벌의 민원이고 (재벌들이) 미르와 K-스포츠에 낸 돈은 뇌물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정미 의원은 또한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이 건낸 돈에 대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추진하기로 해, 금융자회사와 비금융자회사를 동시에 지주회사 자회사로 둘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재편 중인 삼성에 도움이 된 것이라면서 삼성의 수백억 출연금이 과연 박근혜 대통령 말대로 선의로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정미 의원은 특히 삼성이 최순실의 회사 비덱스포츠에 컨설팅 한다고 준 돈이 35억인 반면 거제 삼성중공업 하청업체 체불임금 총액이 27억이었다면서 삼성이 최순실 일당에게 준 돈은 두 재단 관련해서 204, 최순실 딸의 승마를 지원하기 위해 186 억원 등 390억원이지만 거제 전체에서 조선소 관련 임금체불 총액이 약 400억이고, 압수수색 당한 삼성전자는 황유미 씨를 포함해 백혈병 피해자들에게 아직도 해야 할 배상을 하지 않고 처음 사건을 무마하겠다고 황유미 씨 부친 황상기 씨에게 500만원을 건냈다. 삼성이 양심이 있는가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정미 의원만이 내놓을 수 있는 절묘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이정미 의원은 이에 대해 대통령 구속수사 받아야 정의가 실현되고, 돈을 건낸 재벌들 이재용 포함해서 그들이 처벌받을 될 때 정의가 실현된다고 따끔한 정문일침을 가했다.
 
이정미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가장 많은 돈을 낸 삼성을 비롯해 재벌들은 본인들이 피해자인척 해서는 안된다면서 이 사건은 선량한 학생이 불량배에게 소위 을 뜯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뒷골목 깡패가 어려운 일 처리를 부탁하면서 부패한 공무원한테 건낸 수고비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비판해서 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취재진들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정미 의원은 이에 덧붙여 삼성은 피해자인척 숨지 마시라. 이재용 부회장도 뇌물을 주고 받은 사건의 공범이며 피의자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박근혜 이재용 포함해서 (비리 불법의 주범들) 그들이 수사되고 처벌받을 될 때 정의가 실현된다. 정의당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정미 의원은 20일 저녁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선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 부본부장과 김진 자유한국당 보수개혁특별위원장, 문병호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 겸 유세본부장,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등과 함께 출연해 다시 한 번 이정미 의원의 입심을 뿜어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