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염동열 압수수색 관련 “전혀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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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압수수색 관련 “전혀 사실아냐!”

염동열 검찰 수사에 대해 긴급히 해명
기사입력 2017.04.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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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염동열 의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자 염동열 의원의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염동열 의원 관련 보도기사가 나가자 14일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전략기획 본부장을 맡고 있는 염동열 의원이 여론조사 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관련해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기사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염동열 의원 사건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유정.jpg▲ 염동열 의원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던 14일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이 염동열 의원 사건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외 바른정당과 더불어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염동열 의원과 자유한국당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정준길 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염동열 의원 사건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내고 염동열 의원 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해명했다. , 당이나 홍준표 후보 차원에선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어 금일 한 언론에 보도된 기사 중 자유한국당 관계자가 여론조사 조작에 관여하였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중앙선관위에서 관련자가 충분한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고발인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당 관계자가 염동열 의원인지아니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준길 대변인은 다만 본 사건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일체 없다. 지금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25일 앞둔 민감한 시기라며 본 건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이미 요청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준길 대변인이 이날 지적한 관계자가 염동열 의원인지 아니면 당내 불특정 인물인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아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이날 경북 안동을 찾은 홍준표 한국당 대통령 후보도 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염동열 의원 사건 관련 질문에 이동 중에 보고받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면서 조사해보면 다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염동열 의원이 여론조사기업 K사와 함께 문재인 후보에 불리한 어휘나 문장을 사용하는 등의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이날 전격적으로 염동열 의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염동열 의원 외에도 여론조사기관 K사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편향적인 불법 여론조사를 한 단서가 포착돼 선관위가 고발하고 검찰이 14일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에 부역해 국민을 절망시킨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변한 게 없다면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사례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매일 가짜뉴스를 생산해 장기간 조직적으로 유통시켜온 것도 모자라 아예 여론조작까지 시도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고 맹질타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염동열 의원 사건을 노골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노라면 제 버릇 남 주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들이 떠오를 뿐이라며 그야말로 적폐세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기타 정당들은 염동열 의원 사건에 대해 펄펄뛰는 모양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이날 일제히 자유한국당과 염동열 의원을 강력히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정진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에 부역해 국민을 절망시킨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변한 게 없다면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사례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매일 '가짜뉴스'를 생산해 장기간 조직적으로 유통시켜온 것도 모자라 아예 여론조작까지 시도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정진우 대변인은 이어 과거 민주인사들에 대한 용공조작, 정치공작 등은 한국당의 전매특허였는데, 이제는 조작할 게 없어 여론조사까지 조작하는가라면서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의 진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라고 염동열 의원 사건을 빗대어 홍준표 후보를 정조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염동열 의원 사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름처럼 불법도 자유롭게 저지르나라면서 염동열 의원의 불법여론조사 혐의가 사실이라면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이름까지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무릎 꿇고 빌더니 고작 한다는 게 불법을 자유롭게 저지르는 것인가라면서 모래시계 검사라고 으스대던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불법여론조사를 어찌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또한 이래서 애초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던 것이라고 염동열 의원 사건에 대해 일갈했다.
 
바른정당도 염동열 의원 사건을 들고 이제 불법여론선거에 책임지고 (홍준표 후보가) 물러나는 것만이 국민들께 사죄하는 길이라고 홍준표 후보의 대선후보 사퇴 촉구까지 거론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염동열 의원 사건 관련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는 등 명백히 선거법에 위반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했고,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낙선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면서 과연 자유한국당이다. 염동열 의원은 홍준표 후보의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데 실제 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서의 역할은 여론조작부장이었나보다고 풍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어 형사 피고인이 대선후보가 된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인데 그 선대위 기획본부장 염동열 의원은 형사 피의자라면서 홍준표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해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세탁기 발언에 대해 정치는 국민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더니 불법 여론조사도 국민을 즐겁게 한다고 믿고 계신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홍준표 후보의 저급한 정치 쇼는 국민들의 눈살만을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염동열 의원 사건에 대해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염동열 의원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장 이성규)는 이날 오후 여론조사업체 K사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여론조사 설문지와 결과분석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K사가 염동열 의원 등과 공모해 문재인 후보 측에 불리한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염동열 의원은 현재 홍 후보의 대선기획단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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