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철수 유치원 공약 ‘반발’에 해명하느라 ‘진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안철수 유치원 공약 ‘반발’에 해명하느라 ‘진땀’

안철수 유치원 공약 분기탱천한 맘들에 ‘혼쭐’
기사입력 2017.04.12 03:5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분기탱천한 엄마들이 안철수 유치원 공약 잘못됐다며 반발하자 혼쭐이 난 모양새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대해 엄마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자 이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엄마들은 현실을 모르는 공약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고, 안철수 후보와 캠프측은 이를 해명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안철수5.jpg▲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학부모들이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대형 단설유치원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발언이 잘못 전달돼 병설유치원으로 보도되면서 본의 아니게 곤욕을 치렀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은 먼저 안철수 후보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발단이 됐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서 단설유치원병설유치원으로 잘못 보도되면서 현실을 모르는 정책이라는 유년기 아이를 둔 엄마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안철수 후보 측은 곧바로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라고 했으나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유치원을 설립하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고, 규모가 대형인 단설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였다는 것이다.
 
안철수 후보도 또한 이날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다 오늘 유치원 정책과 관련해 전달과정에 오해가 있었다고 부랴부랴 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글에서 저의 유치원 공약은 기본적으로 보육 및 유아교육 시설 확대 등으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이라며 오늘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도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보도와 달리 병설유치원은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공약발언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안철수 유치원이라는 키워드로 오후 내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달렸다.
 
이날 안철수 후보 측은 보육 및 유아교육시설 확대의 영유아 교육 공약을 내놓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용아동비율의 20% 확대) 및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을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안철수 유치원 공약 관련 정정 보도를 요청하면서 오늘 유치원 정책과 관련해 전달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면서 저의 유치원 공약은 기본적으로 보육 및 유아교육 시설 확대 등으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이다. 오늘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도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은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다시 대형 단설 유치원은 거리가 멀어 통학의 어려움이 생기는 등 학부모 친화적이지 않으며, 여러 가지 국가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렵고,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나아가 주위의 작은 유치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저는 우선,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에 국공립 유아학교(유치원)을 설치하고 확충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로 설치해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다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는 말을 국공립 유치원을 줄인다는 뜻으로 해석한 것은 완전히 오해라면서 또 일각에서 사립 유치원을 확대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다. 독립운영권을 보장한다는 것은 공교육 체계 속에서 지금보다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안철수 후보는 나아가 공교육 체계에 사립 유치원을 편입해 기본적으로 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원칙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치원 교육의 공교육화를 강화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유치원 공약을 다시 천명했다.
 
안철수 후보의 이같은 유치원 공약 논란은 안철수 후보가 이날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 대회에 참석해 대형 병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해선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즉각 현실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엄마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 임신·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선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공약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계속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안철수 유치원 공약의 일관성이 없는 것도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교육 공약을 주도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는 지난달 9‘19대 대선과 교육정책공약 검증 및 제안회의에서 “(학제 개편이 이뤄지면) 초등교육에선 교실이 줄어 병설 유치원 증설 등이 가능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안철수 후보 발언에서 병설 유치원 증설 여부가 정반대로 뒤바뀐 것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한 온라인 카페 등에 안철수 후보가 공립유치원을 축소를 공약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가”, “안철수 유치원 공약을 보면 엄마들이 병설유치원을 보내려고 줄 서는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은 결국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 표를 받겠다고 학부모들을 등지는 것인가” “안철수 유치원 공약을 보면 공립유치원을 더 늘려야 하는데 부담만 주고 있다. 말도 안되는 공약이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을 보면 사립유치원을 늘린다는데아이 키우기 더 힘들어질 거다등 안철수 유치원 공약 관련 비판글이 넘쳐나고 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