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재인 대선 주자 첫 행보 현충원 찾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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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주자 첫 행보 현충원 찾아 참배

문재인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묘소 참배
기사입력 2017.04.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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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당내 대선 주자로 선출된 후 첫 행보로 4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선 후보로서의 첫 행보다.
 
문재인2.jpg▲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동 소재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의 현충원 참배에는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도 함께했다.
 
문재인 후보는 방명록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 2017.4.4.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문재인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 역대 대통령은 공과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는 처음이 아니다. 민주당 대표 때도 현충원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현충원 참배에 이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서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이재명 측과 대립각을 세울 것을 의식하고 경선 과정에서 앙금이 남아있다면 자신이 직접 나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알았든 몰랐든 유감이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50차 의원총회에서 최근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어 다른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의원들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을 쏟아낸 것에 대해 바쁘게 뛰어다니다보니 제대로 알지 못했다면서도 절박한 마음들 때문에 열의가 지나쳐서 한 일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3일 민주당 경선 직후 인터뷰에서 문자폭탄과 관련해 저는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의원 중에)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지지하는 의원님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아주 심한 문자폭탄을 받기도 하고, 그 가운데에는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의원님들이 상처도 좀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그에 대해서는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 빌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향후 대선 이후 개혁과제 이행을 위해 통합과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말 대신 국민의 지지에 따르겠다는 답으로 대신했다. 압도적인 지지가 기반이 되어 정권이 교체되면 정치권 내의 협치나 연정 없이도 개혁과제를 이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문재인 후보는 여소야대 구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을 언론에서 많이 한다. 그런 고민 끝에 나온 궁리들이 연정과 협치, 통합이라면서도 저는 가장 기본이 국민들의 지지다. 국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어 압도적인 대선승리와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후 (국민의 지지) 이것이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압도적 정권교체를 한다면 대한민국 정치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도도한 흐름 앞에서 적폐청산과 개혁을 발목잡는 그런 일들은 감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향후 선거 준비를 후보 캠프가 아닌 당 중심으로 이끌어가자는 제안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추미애 당 대표께서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각 시도에 만들어질 시도당 선대위에서도 각 시도당 위원장께서 상임 선대위를 맡아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또한 혹시라도 경선 과정에 좀 앙금이 남거나 상처가 남은 일이 있다면 제가 앞장서서 그런 부분들은 해소하겠다면서 의원들도 그동안 몸 담았던 캠프를 뛰어넘어 상대 진영에 있던 의원들과도 더 살갑게 대하고 소통하면서 하나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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