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민주당 충청경선 9부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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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경선 9부능선을 넘었다.

민주당 충청경선 핵심은 ‘안희정의 약진’
기사입력 2017.03.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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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민주당 충청경선 진행 개표만 남겨둔 29, 민주당 충청경선으로 경선은 9부 능선을 넘었다. 민주당 충청경선 핵심은 안희정의 약진이라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민주당 충청경선은 이날 오후 530분 현재 민주당 충청경선 현장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민주당 충청경선은 그간 호남경선 결과 문재인 후보가 60%이상 득표를 보이면서 압승을 거둔 상황이라 민주당 충청경선에서 이를 저지하지 못하면 사실상 민주상 경선은 충청지역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날 민주당 충청경선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텃밭에서 얼마나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느냐에 따라 향후 경선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경선.jpg▲ 민주당 충청경선이 진행되는 29일 오후 현재 민주당 충청경선에 나선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최성 4명의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끝냈다. 당시 서울 국회에선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충청경선에 참가하고 있던 시각에 자유한국당에서 세월호 참사와 문재인 후보의 연관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측 공동 특보단장 김태년 의원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분기탱천했다.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최성 4명의 후보가 이날 민주당 충청경선 합동연설을 통해 저마다의 대선 후보 능력과 자질을 내세우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시장 또한 이날 민주당 충청경선 합동연설에서 국민의 꿈을 주제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쏟아냈다.
 
민주당 충청경선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제 꿈을 말하기 전에 어떤 삶의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리겠다면서 경북 안동 깊은 산골짜기 화전민 아들이었고,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13살부터 학교 대신 공장으로 출근했던 빈민 소년 노동자가 있었다. 공장에서 이유 없는 상습폭행을 두려운 마음으로 떨며 기다려야했고 브라보콘 1개 값에 불과한 일당을 3개월치나 떼먹히고 몇날며칠을 서러워 울었고, 철야근무를 끝내고 귀가할 때는, 하루 종일 시장 화장실에서 일한 피곤한 몸으로 문 앞에서 서성이며 기다려주는 어머니 품에 안겨 많이도 울었다. 수도 없는 산재 사고로 손가락이 망가지고 후각을 잃고 급기야 팔이 뒤틀어지는 장애인이 되면서 극단적 선택도 여러번 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낼 수는 없었으므로, 그저 살 길이라 믿고 공부를 시작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호구지책으로 막걸리를 파는 방에서 술손님이 귀를 잡고 한, ‘이놈 귀가 잘 생겨서 나중에 출세하겠다는 근거 없는 말이 유일한 희망의 근거였다. 죽을 힘을 다한 결과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차례로 합격하고 마침내 대학을 갔다. 등록금 면제에 공장월급의 몇배가 되는 생활보조금을 받았습니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그는 어두운 과거를 싹 지워버리고 판검사가 되어 큰소리치며 사는 또 다른 비상을 꿈꾸었다. 그러나, 폭동으로 알고 욕했던 5.18 광주항쟁의 진실을 보게 되면서 과거의 아픈 삶과 여전히 계속되는 가족 이웃의 처절한 현실이 결코 그들의 게으름과 무능 때문이 아닌걸 알게 되면서 87년 민중항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권변호사 노무현을 만나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꿈을 시작했다. 그 꿈은 바로,...누구도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었다고 자신의 지나온 과거 인생을 들려줬다.
 
민주당 충청경선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대전시 소재 충무체육관에 모인 선거인단과 당원들은 숙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고, 노력한만큼 몫이 주어지는 사회, 누구도 빼앗기지 않고 억압받지 않는 폭력없는 세상의 꿈..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 대신 공장으로 가던 꼬맹이 빈민노동자가, 비틀어져버린 팔을 부여잡고 남몰래 눈물 흘리던 장애소년이, 비뚤어지지 않고, 약자들을 위한 공정세상 만들겠다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인사들인다. 이재명입니다. 기특하다 생각하시면 격려 박수 한 번 쳐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재명 후보는 나아가 공약이행률 96%, 대한민국 최초 기초단체장 출신 유력 대선후보라는 기적을 만들어낸 원천은 바로 공정세상을 향한 간절한 꿈이었다. 그 꿈은 지금도 팽팽하게 살아 저의 도전을 이끌고 있다. 저의 약속은 제 꿈을 위한 다짐이므로 실패한다 해도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저는 대통령 자리가 아니라 꿈을 이룰 대통령의 힘이 필요할 뿐이다. 한 사람의 꿈은 꿈일 뿐이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 우리 함께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청경선에서 적폐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5년 가지고는 안 된다면서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 우리도 10, 15년 집권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청경선에 모인 충청권 유권자들을 의식한 듯 우리가 정권교체 해도 국회 다수가 아니다면서도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데 우리가 기댈 것은 적폐세력과 손잡은 다수의석이 아니다. 오로지 기댈 것은 국민의 힘이다. 그래서 5149가 아니라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충청경선까지도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면서 역사상 최초로 충청, 호남, 영남,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 제가 해 보겠다호남에서 압도적 지지 받아오겠다. 영남에서도 50% 넘는 지지 받아오겠다. 충청에서도 압도적으로 도와달라고 이날 모인 당원과 선거인단에 호소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4명의 후보자가 민주당 충청경선에서 불꽃튀는 연설전을 전개하고 있을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과거 유병언과의 얽힌 인연을 놓고 문재인측과 자유한국당간의 설전이 불꽃을 튀었다. 민주당 충청경선이 있는 이날 자유한국당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과거 세월호 침몰 참사와 무관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이에 민주당 충청경선에 참가하고 있던 문재인 후보측 김태년 공동 특보단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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