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연희 강남구청장직 유지할 수 있을까? ‘뭇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직 유지할 수 있을까? ‘뭇매’

신연희, ‘문재인 가짜뉴스’ 유포에 각계 분기탱천
기사입력 2017.03.22 11: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신영희 강남구청장에게 뭇매가 가해지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 행보가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신연희 구청장에게 비난과 신고, 고발이 봇물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가짜뉴스를 SNS(카카오톡)를 통해 유포해 책임 처벌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선웅신현희.jpg▲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가짜뉴스를 생산했다고 폭로한 여선웅 강남구의원의 트위터를 22일 오전 갈무리했다. 신연희 구청장이 올린 글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신연희 구청장 논란은 국회에서도 제기됐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선대위 임한솔 부대변인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법처리와 주민소환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임한솔 대변인은 지난 21일 신영희 구청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신연희 구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던 날 삼성동 자택으로 마중 나가고 화환까지 보낸 후 또다시 말썽을 일으켰다면서 신연희 구청장은 150여명이 가입된 카카오톡 단체방에 돌아가신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다른 당 대선후보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내용을 수차례 반복해서 올렸다고 한다. 신연희 구청장이 올렸다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카톡 내용을 보며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날선 비판과 함께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
 
임한솔 대변인은 이어 화환 건으로 인해 이미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 마당에, 신연희 구청장이 보이는 오늘만 산다, 갈 데까지 가보자식의 엽기행각은 도를 한참 넘어섰으며 조속한 제재가 필요하다면서 신연희 구청장의 반복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유포 행위 등에 대해 사법기관의 처리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뜻있는 강남구민들께서 주민소환에 나서주시길 촉구 드린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난 16일 이미 신연희 구청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도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비서관을 겸직하려는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환영식이 참으로 요란하다. 마중은 물론 화환까지 보냈다. 환영 현수막을 다는 건 깜빡했나라면서 신연희 구청장의 강남구는 주민 한명이 전입할 때마다 신연희 구청장이 손수 방문하고 꽃까지 보내는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김효은 대변인은 이어 신연희 구청장은 그간 여러 가지 논란의 주인공이다. 사사건건 박원순 서울시장과 부딪히고, 그 과정에서 구청 직원들을 서울시 비방 댓글 부대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전부지 개발공여금 활용 방안을 놓고는 강남구를 서울시에서 독립시키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면서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 공화국의 수장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국민이 선출한 임기제 공무원이다. 삼성동 주민 1명을 위한 행정이 아닌 56만명 강남구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펴야하는 것이 신연희 구청장의 의무라고 비판했다.
 
김효은 대변인은 나아가 그런데도 극성 시위에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어린이들이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귀가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신연희 구청장의 직무유기라면서 준법의 선봉에 서야 할 신연희 구청장은 고위공직자들의 법 무시 결과가 무엇인지 대통령 탄핵결정의 교훈을 보라고 질타했다.
 
김효은 대변인은 다시 신연희 구청장은 구민 곁에 신연희로 남을 것인지, 박 전 대통령 곁에 설 것인지 결단하라. 강남구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신연희 구청장을 향해 날선 지적을 가했다.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지적은 바른 정당에서도 나왔다. 바른정당 윤희석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16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에 가 있는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의 행태가 어처구니없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신연희 구청장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에 복귀하는 날, 마중을 나간 데 이어 14일에는 환영 화환까지 보냈다. 선거구민에게 화환을 보낸 행위는 선거법 113조 위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철저히 조사하여 법에 의거 고발조치하기 바란다고 신연희 구청장의 법적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어 신연희 구청장은 그리고 자택 주변에서 친박단체의 막말과 폭력으로 인근 삼릉초등학교 학생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관할 신연희 구청장이 이러한 민원 해결에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더욱이 삼성동을 점령한 불법 친박 현수막은 철거하지도 않고 있다. 마치 삼성동 주민 전체가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것처럼 보일까 우려스럽다고 신연희 구청장의 행정 행태도 꼬집었다.
 
윤희석 대변인은 다시 공인의 본분을 잊고 민심과 헌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이런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가짜뉴스를 SNS(카카오톡)를 통해 유포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연희 구청장의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 지난 20일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연희 구청장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 등을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유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다.
 
여선웅 의원은 이는 공직선거법 제9조에 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고, 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면서 얼마 전 중앙선관위는 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를 열고 허위·비방 등 중대선거범죄에 고발·수사의뢰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여선웅 의원은 그러면서 선관위가 빈말한 것이 아니라면, 신연희 강남구청장부터 즉시 조사해 엄벌해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예비후보에 대한 일부 정당과 누리꾼이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허위 사실이 SNS상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신연희 구청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권혁기 대변인은 최근 유포되고 있는 김춘택 교수라는 가명으로 추정되는 신상불명의 작성자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판명된 음해성 사안들이 담겨있다면서 일부 정당과 단체는 문 후보의 발언을 왜곡해 공공연히 허위 사실을 생산하고 있다고 신연희 구청장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권혁기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닷컴에는 시민들로부터 5000건이 넘는 허위사실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중 신연희 구청장과 관련된 내용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유권자의 판단을 어지럽히기 위한 악의적 공격에 대해 더문캠은 최초 작성자 뿐 아니라 대량 유포자도 끝까지 찾아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정당과 단체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신연희 구청장에 대해 더문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의 행태에 대해 22일 오전 10시 현재 인터넷과 SNS에서는 신연희 구청장을 비난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 입장에선 그야말로 뭇매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