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표창원 현수막 파장 “내로네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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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현수막 파장 “내로네불”인가?

표창원 현수막 댓글엔 비난 ‘봇물’
기사입력 2017.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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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표창원 현수막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표창원 현수막 사건을 두고 내로네불인가? 등 표창원 현수막 댓글엔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표창원 현수막이 경찰에 고소까지 이르게되면서 네티즌들이 표창원 현수막에 대해 내로네불이라고 지적한 것은 내가 하면 로멘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다라는 신조어 줄임말로, 일전에 표창원 의원이 진보성향의 블랙리스트 예술가들 전시회를 위해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빌려주는데 도움을 주면서 당시 더러운 잠등의 작품이 여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크게 반발을 불러왔고 그와 같은 방법으로 표창원 현수막을 누군가 게시한 것이다.
 
표창원1 (4).jpg표창원 현수막이 논란이 된 가운데, 7일 표창원 의원 부인이 영등포경찰서에 표창원 현수막 게시자를 처벌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표창원 현수막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표창원 현수막엔 표창원 의원의 아내까지 누드로 합성한 민망한 그림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표창원 현수막은 눈에는 눈의 식으로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표창원 현수막은 이처럼 더러운 잠이란 그림의 전시로 여성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시비로 시작해, 전시회를 주최한 표창원 의원에게 눈에는 눈식의 맞대응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된 표창원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표창원 의원 부부의 사진을 패러디한 현수막 그림이 내걸렸고, 이런 표창원 현수막엔 표창원 부부의 얼굴 사진을 누드 및 동물 사진과 합성한 이미지가 표현돼 있다.
 
표창원 의원과 그 부인은 문제의 표창원 현수막 게시자를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6일 여의도 관할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표창원 현수막에는 그림과 함께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고, ‘더러운 잠이 전시됐던 국회 내 의원회관에 전시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도 함께 표시돼 있다.
 
경찰은 표창원 현수막이 곧 모욕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이 조사 후 표창원 현수막 게시 사건을 기소의견과 함께 검찰로 넘길 경우 또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표창원 현수막 사건은 지난 1월 표창원 의원의 주선으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더러운 잠이 전시됐던데 대한 반격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의원회관에 전시된 더러운 잠은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외국 그림작품 속 나체 여인의 몸에 연결시켜 표현한 일종의 패러디물이었다.
 
이 패러디물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표창원 의원은 블랙리스트에 담긴 작가들을 돕기 위해 선의의 뜻에서 의원회관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빌리는데 이름을 올렸다. 국회 의원회관은 대회의장과 소회의장, 각 세미나실과 간담회실, 의원회관 전시공간 등은 현직 국회의원만이 사용 신청이 가능하기에 표창원 의원이 이들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 신청서에 이름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더러운 잠등의 그림들은 끝내 흥분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에 의해 짓밟혀지고, 이 그림 전시로 인해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고, 그런 와중에 보수단체들의 반발이 극심하게 일어났다.
 
결국 표창원 의원은 민주당 당직 자격정지 6개월의 처분을 받았고, 그에 대한 징계안이 국회윤리특별위원회로 넘겨져 심의를 받고 있다. 국회 윤리위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표창원 의원 징계안을 자문위원회에 넘기기로 의결한 바 있다.
 
표창원 의원이 부인을 성적 희화화한 현수막을 고소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표창원 현수막에 대해 더러운 잠과 비교한 네티즌들은 풍자와 모욕의 경계선에서 크게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에선 풍자와 모욕의 차이를 모르느냐자업자득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논란이 된 박근혜 대통령 풍자화 더러운 잠전시에 대한 보복성 행위로 추측되고 있는 이번 표창원 현수막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엇갈려 내놓고 있는데, 표창원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의원회관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그린 풍자화를 전시해 논란에 대해 당시 표현의 자유와 예술가들을 지켜주고 싶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표창원 현수막에는 이같은 표창원 의원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비꼬는 듯 현수막에는 표창원식 자유는 위대하다를 적어넣었다. 표창원 의원의 아내는 현수막 게시자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문제의 현수막을 누가 게시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라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에 대해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표창원 의원의 아내는 해당 현수막에 대해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네티즌들은 과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 표창원 의원의 부인과 그의 딸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올라왔던 것을 거론하며 일종의 복수극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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